- 전주 본가 방문가족 중심 확산 10명 육박.. 대전시, 5일부터 1주일간 2.0단계 준하는 방역조치
지난달 29일 세종시 초등학교 교직원(방과후 강사)으로 부터 촉발된 이른바 '종촌초發 코로나 19 확진자'가 4일 오전 11시 현재 기준 누적 27명으로 집계됐다.
세종시에 따르면, '종촌초發 코로나 19 확진자'는 29일 30대 1명을 시작으로 30일(#254·255·256·263·264·265·267·268·269·270)과 31일(#272·274·275·276·278·279·280·281·282·283) 각 10명 그리고 4월 1일과 2일에 각각 4명(#285·286·287·290)과 2명(#292·295)으로 번졌다.
최초 세종 252번(30대)확진자의 지도를 받은 4학년과 5학년 그리고 동료 교직원과 가족을 중심으로 빠르게 지역 확산이 이뤄졌다.
이와관련 해당학교의 학생과 교직원 등 총 1168명이 2~3일에 걸쳐 전수검사를 완료했으며 이중 743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또한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를 대상으로 현장 역학조사를 실시했으며 자가격리 및 예방적 검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로써 세종지역에서 최근 1주일간 추가 확진자는 53명이며 하루 7.57명 꼴로 코로나19 양성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일 평균 검체검사 역시 987명에 이른다.
세종지역에서는 이같은 종촌초등학교 관련 확산외에도 지난 달 세종 257번(40대)를 비롯한 번주 본가 방문 가족과 이들과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 역시 이날 현재 10명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4일에는 전주 본가방문 관련 추가 확진자 2명(302번, 303번)과 감염 경로를 확인중인 40대 1명(30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한편 세종을 비롯한 충청지역은 오는 11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가 연장 시행되고 있으며, 대전지역의 경우는 최근 감성주점과 종교시설 확진자 급증으로 5일부터 1주일간 2단계에 준하는 방역조치가 시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