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 지사 "충남과학기술진흥원 개원, 혁신성장 튼튼하게 뒷받침해야"
오는 26일부터 충남도내 요양병원·시설 만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 1만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시작된다.
3월에는 고위험 의료기관 보건의료인 8000여 명과 코로나19 대응요원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접종 실시 계획으로 11월까지 전체 도민의 84.4%에 해당하는 179만여 명을 접종해 충분한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22일 오전 제130차 실국원장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투명하고 공정하게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도록 전심전력을 다해 줄 것을 간부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
양 지사는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는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이 시점에도 중요하며 생활방역에 백신과 치료제가 더해진다면 일상과 경제 회복 시간 더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며 "밀접·밀폐·밀집 등 3밀 환경을 경계해 거리두기와 생활방역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밖에도 양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이번 주 충남과학기술진흥원 개원 소식도 전했다.
야 지사는 "충남과학기술진흥원은 도민의 안전과 행복, 쾌적한 삶을 실현하는 따뜻한 기술을 발전시켜 나아가야 할 것"이라며 "기후변화, 감염병, 미세먼지, 폐플라스틱, 해양쓰레기 같은 국민의 삶과 밀접한 분야 R&D를 강화하고, 충남의 혁신성장도 튼튼하게 뒷받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디스플레이 혁신 클러스터 육성 계획도 밝혔다.
충남도는 지난 20년 간 디스플레이 산업을 대한민국 주력 산업으로 집중 육성, 세계 매출액의 21%, 국내 매출액의 52%를 담당하고 있으며,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의 24%인 221개 업체가 충남에 자리하고 있다. 또한 지난 1월 충남은 디스플레이 소부장 특화단지로 선정된 바 있다.
양 지사는 "소부장 특화단지는 5281억 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혁신공정플랫폼 사업과 삼성디스플레이 13조 원 투자와의 연계를 통해 기술 자립과 혁신의 글로벌 거점이 될 것"이라며 "또 디스플레이 대기업과 소부장 중소기업 간 공동연구와 개발 등 상생 협력 모델의 모범이 될 것"을 기대했다.
양 지사는 이날 모두발언을 마무리하며 3.1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양 지사는 "최근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위안부 할머니들을 모독하고,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조롱하는 참담한 일들이 발생했다"며 "독립운동의 성지 충남은 이러한 사태가 발생치 않도록 유공자와 유족 예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