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여민락 문화도시 세종'구현하는 한해
2021년 '여민락 문화도시 세종'구현하는 한해
  • 이병기
  • 승인 2021.02.16 13: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16일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 주요 업무 계획 브리핑.. '새로운 문화체육 생태계 조성'다짐
- 세종예술의전당과 시립미술관 개관, 미호천스포츠공원과 조치원운동장 조성 추진
- 국립수목원과 중앙공원등 인프라 활성화로 관광도시 도약등
- 이홍준 국장 "도시 성장에 걸맞은 문화기반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 주는 한해"
세종시가 2021년을 '여민락 문화도시 세종'을 구현하는 한해로 삼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홍준 문화체육관광국장의 16일 정례 브리핑 모습 / 사진 : 이병기 기자

세종시가 올해 코로나19 시대 문화체육의 새로운 생태계 조성을 위해 ▶차질없는 세종예술의전당 준공과 시립도서관 개관 ▶장애인형체육센터, 미호천스포츠공원, 조치원운동장 조성 ▶국립수목원, 중앙공원 등 인프라 활성화를 통한 관광도시로의 도약등을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 이홍준 문화체육관광국장은 16일 시청 정음실에서 제322회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실현하기위한 올해 주요 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해 세종시는 코로나19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문화‧체육‧관광‧교육계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비대면 공연‧전시 등 새로운 방식으로 사업을 펼쳤으며 예술인‧소상공인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과 상생형 문화거리 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음악창작소, 시청자미디어센터, 아르코 공연예술연습공간, 박연문화관 등 새로운 문화시설을 개소하고, 관광기업지원센터 설립, 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설치, 부강성당 국가문화재 등록 등의 성과도 거둔 한해였다.

시는 올해를 세종특별자치시가 2021년을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선사하고 도시 성장에 걸맞은 문화기반을 조성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는 한해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시민과 함께 ‘여민락 문화도시’ 실현

세종시는 시민과 함께 세종시의 문화비전을 만들고 일상 속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여민락 문화도시 시민 라운드테이블 ‘소‧공‧동(소통, 공감, 동행)’을 운영하고,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세종시만의 특성을 가진 문화비전과 전략과제를 도출한다.

또한 야외 공간을 활용한 전시‧공연 등을 활성화하여 문화가 시민의 일상이 되고 지역예술인과 상권에도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한글사랑 도시 세종’을 추진하기 위해 한글이 보이는 도시 미관 개선, 한글사랑 동아리, 백일장 등 시민참여형 한글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5월 준공 예정인 세종시의 새 공연장인 '세종예술의전당' 조감도 / 사진 : 세종시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문화 기반을 조성을 위해 세종예술의전당의 성공적인 개관(‘22.3월)을 위해 준공(5월) 이후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세종예술의전당-문예회관-음악창작소-아르코 공연예술연습공간 등과 연계하여 공연‧예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장욱진기념관 건립을 본격 추진하고, 조치원 문화정원, 한림제지 등 문화재생공간을 활용하여 신‧구도심 간 문화 균형발전을 도모하며, 시민 누구나 문화예술을 즐기고 배울 수 있도록 창작공간(박연문화관, 음악창작소,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세종캠퍼스 등)을 마련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함께 문화산업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며, 문화콘텐츠 육성‧발전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세종테크노 파크와 협력하여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시민들이 안심하고 PC방, 노래방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관리와 건전한 운영을 지원한다.

향토유물박물관 건립, 국립민속박물관 이전 등 국립박물관단지 조성을 적극 지원하고 시립민속박물관의 시설을 개선하는 등 행정수도 위상에 걸맞은 박물관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건강하고 안전한 체육도시 조성

세종시는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체육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건강도시 세종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공스포츠 클럽과 연계한 엘리트 체육 육성을 강화하고 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과 시청테니스팀의 운영도 내실을 기하며,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충청권 유치를 위해 노력한다.

또한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 배치, 가맹경기단체 지원 등 장애인 체육을 활성화하고, 저소득층(유소년 대상)에 스포츠강좌이용권을 지원하는 등 스포츠복지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을 펼친다.

안전한 생활체육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시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기위해 다양한 체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체력인증센터와 공공스포츠클럽 등을 지속 운영하며,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한 비대면 생활체육걷기 등 실시간 비대면 온라인 프로그램도 확대‧운영한다.

종목별로 각종 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충청권 생활체육 교류전을 통해 민‧관 협력기반을 마련한다.

하천스포츠공원, 종합 체육시설 등 공공체육시설의 지속 확충을 위해 오는 5월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를 개관하고, 금강스포츠공원 2단계(6월), 미호천 체육공원(12월 준공), 조치원 시민운동장(공정률 50%) 등의 조성을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새 일상에 맞는 관광도시 조성

세종시는 코로나19로 인한 환경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여행문화, 관광산업을 발굴하고 관광업계를 지원하는 노력을 펼칠 계획이다.

스토리가 있는 콘텐츠와 안전한 여행지를 발굴하는 한편, 누구나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세종축제가 되도록 방역에 힘쓰기로 했다.

세종관광기업 비즈니스센터를 개소(3월)하고 관광두레 사업을 추진하는 등 관광 산업을 지원‧육성하여 관광생태계를 조성하는 한편, 관내 관광지에 대한 국내‧외 홍보를 강화하고, 국립세종수목원, 옥상정원 등에 관광객 유치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펼친다.

중앙공원과 보행교 등 대형 관광인프라의 확충에 발맞춰 체계적인 관광자원개발 로드맵을 수립한다.

관광인프라 개발 방안과 제7차 세종권 관광개발계획을 수립하고, 테마형 역사문화 탐방로(비암사-시립민속박물관-이성)도 조성한다.

충청유교문화권 금강 누정(樓亭) 선유(船遊)길 조성과 김종서장군 역사공원 조성사업(2단계, 12월 준공 예정)도 적극 추진한다.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여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위해 장욱진생가, 조치원 정수장 등 3개소에 대해 등록문화재 지정을 추진하고, 비암사 극락보전, 세종리 은행나무 등을 국가 및 시지정문화재로 승격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연기ㆍ전의향교와 세종홍판서댁을 관광자원으로 육성하여 교육, 공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한솔동 백제고분군과 봉산동 향나무 등 문화유산 보존‧전승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종교단체와 간담회를 갖는 등 소통ㆍ협력을 강화하고, 종교별 대표행사 및 전통행사(향교‧제향봉행 등)도 지원하게 된다.

행복하게 「공부하는 도시 세종」 구현

미래인재 양성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우수 대학을 유치하고 다양한 교육협력지원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공교육을 내실화하기 위해 교육행정실무협의회를 운영하여 시와 교육청이 교육현안에 대해 공동 대응하고, 국내‧외 우수대학을 유치하기 위해 ‘세종시 대학유치 지원 TF’를 지속 운영하는 한편, 대학유치협의회(행복청, 국조실, LH, 세종시)와 긴밀히 협의하여 행정수도에 걸맞은 현실적인 대학유치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대학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세종학 포럼 개최(상반기)와 세종학 거버넌스(관-학-연) 등 세종학 진흥을 추진한다.

세계적인 학습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세종형 평생학습도시를 안착시킬 계획이다.

국제적 평생학습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 가입을 지속 추진하고 세종시민대학 ‘집현전’을 본격 운영하여 관내 산재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합ㆍ관리한다.

‘책 읽는 세종 seasonⅡ’를 추진하여 지속가능한 독서생태계를 구현하며, 10만 양서 확충 사업을 지속 추진하여 시민 1인당 장서수를 확대(1.6→2.0권)하고,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 등을 통하여 독서문화를 확산한다.

‘2023년 대한민국 독서대전’ 유치에 나서고, 책나래 서비스 등을 통해 독서소외 계층의 정보접근 기회를 확대하며 미래형 도서관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립도서관을(10월 개관) 이용자 맞춤형 공간으로 조성하고 휴식, 독서 및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어 우리시를 대표하는 도서관이 되도록 한다.

어린이도서관(싱싱장터 3호점과 연계), 시립어린이도서관(‘22~‘24년) 건립을 추진하고, U-도서관의 운영도 확대(7→10대)하며, 행복교육지원센터(시-교육청 공동운영)를 운영하여 세종형방과후 모델을 구축하고, 진로체험 활동을 강화하겠으며, 마을ㆍ학교ㆍ지역사회가 참여한 교육협력시스템을 정착시킬 계획이다.

이홍준 국장은 "올해 우리 문화체육관광국은 분야별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여 ‘여민락 문화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하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세종방송
  • 제호 : 세종방송
  • 등록번호 : 세종 아 00001
  • 등록일 : 2008-07-31
  • 발행일 : 2008-07-31
  • 세종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로 54
  • 대표전화 : 044-865-7004
  • 팩스 : 044-865-8004
  • 대전본사 : 대전광역시 대덕구 아리랑로 113번길 15-24(에덴힐 1층)
  • 발행·편집인 : 이병기
  • 청소년보호책임자 : 문학미
  • 회장 : 송진호
  • 상임고문 : 이종득
  • 세종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세종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lbkblue@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