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오전 10시 현재 누적 확진 172명.. 155명은 완치, 16명 치료중 상태 양호
- 남궁호 보건복지국장 "대부분 가족·친구·지인간 접촉.. 거리두기와 생활 속 방역수칙 준수 절실"
세종합강오토캠핑장을 다녀 온 1생활권 거주 두 가족 중 3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19일 세종시에 따르면, 1생활권 아름동 음악학원 강사와 접촉해 확진된 이 학원 수강생 169번(10세 미만)의 가족 4명과 함께 지난 9일과 10일 세종합강오토캠핑장을 다녀 온 170번(10세 미만)의 가족 3명 등 총 7명 중 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다행히 169번의 가족 3명과 170번의 아버지는 등 4명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지난 14일 우정사업본부 공무원(40대, 162번)의 가족(163~165)과 집을 방문한 166번(10대 미만) 그리고 이 확진자가 다닌 음악학원 강사와 그 자녀, 수강생과 그 가족에 이르기까지 지역 확진자는 총 11명이 추가됐으며 이중 학원 관련은 7명으로 추정된다.
이중 1생활권 초등학교 학생이 5명이며 대부분이 한 곳의 초등학교 학생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초등 돌봄 교사까지 확진됨에 따라 세종시교육청은 19일부터 25일까지 1생활권 지역(아름·고운·도담·어진·종촌동)의 모든 유·초·중·고등학교 방과후학교, 돌봄, 캠프 등 프로그램 운영을 중지 또는 연기하도록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
세종시는 19일 오전 10시 현재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72명으로, 이중 155명은 완치되었고, 16명은 아산생활치료센터(9명)와 세종충남대병원(5명), 대전보훈병원(2명)에서 격리치료 중이며, 건강 상태는 모두 양호하다고 밝혔다.
최근 지역에서 발생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대부분 가족·친구·지인과의 접촉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러한 코로나19 감염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거리두기와 생활 속 방역수칙 준수가 더욱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남궁호 보건복지국장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2달 가까이 지속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실시로 어렵고 힘들겠지만, 긴장을 늦추지 말고 계속 사회적 거리두기와 생활방역에 계속 동참해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우리시는 계속해서 시민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