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소방본부와 환자 인수인계 및 부서별 대응 절차 등 이송체계 점검
세종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나용길)은 11월 17일(화) 세종특별자치시소방본부와 대형헬기 활용 대테러 긴급자원 수송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테러 등 정부청사의 대형재난 발생에 대비해 국가기관에서 동원되는 자원의 신속한 현장 투입과 응급환자 헬기이송 체계 구축을 위해 펼쳐졌다.
특히 세종충남대병원은 대형재난에 따른 외상 및 중증 응급환자 발생 시 헬기로 이송되면 11층에 설치된 헬리포트에서 의료진이 헬기에 안전하게 접근, 환자를 인수인계하는 등 대응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이 진행됐다.
앞서 세종충남대병원 헬리포트는 개원 전인 지난 4월 충남소방본부가 시설 규모와 주변 장애물 여부, 이착륙 안전성 등에 대해 점검한 결과, 운항에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했으며 중형급 AW-139 기종의 시험 운항도 완벽하게 마쳤다.
최근에는 삼성의료원 닥터헬기가 착륙해 환자를 안전하게 이송하는 등 세종충남대병원의 헬리포트 운영과 응급환자 헬기이송 대응 절차는 오차 없이 수행되고 있다.
나용길 병원장은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세종 뿐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 발생하는 중증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으로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훈련은 세종소방본부가 주관하고 중앙119구조본부가 참여했으며 테러 대응 소방력 지원요청, 대형헬기 활용 소방력 수송, 헬기 이·착륙 지상 통제 임무 수행, 동원자원 사고 현장 수송, 응급환자 헬기 연계 이송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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