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례개정안 통과, 대원 본인 대학·대학원 장학금 근거 마련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에서 활동 중인 의용소방대원에 대한 장학금 혜택과 지급 대상이 확대될 전망이다.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제6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교육안전위원회 박성수 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세종특별자치시 의용소방대원 자녀 등의 장학금 지급 조례 전부개정안’이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의용소방대원의 사기를 진작하고 우수대원 충원과 함께 지급 금액을 현실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정안 통과로 그동안 의용소방대원 자녀 중 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 지급됐던 장학금이 고등학교 무상교육에 따라 대학생에 한해 지급되는 것으로 변경된다.
대신 의용소방대원 본인에 대해서는 대학생·대학원 장학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대상이 확대됐다.
이로써 세종시 의용소방대원 및 그 자녀는 내년부터 시 예산 범위 내에서 연간 최대 200만 원까지 장학금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세종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으로 기존 의용소방대가 더욱 젊고 활기찬 조직이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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