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이 지난 2014년부터 상호 호혜 원칙에 따라 1:1 교류로 운영한 영국 런던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추진한다.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020년 10월부터 런던의 명문학교인 St. Michael’s Catholic College와 Gunnersbury Catholic School 학생과 도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영국 학생 온라인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국제교류를 위한 사전 연수가 지난 24일 과학교육원에서 대상학생 28명과 지도교사 5명이 참가하여 영국 문화 이해, 구글 클래스룸 활용 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 중 영국 런던 교류학교의 Gunnersbury Catholic School 교감 Mr. Mahon은 인사말에서 “영국에서도 상반기 6개월 동안 원격수업을 진행해왔기 때문에 성공적인 온라인 국제교류 추진이 기대된다.”고 말했으며, 또 다른 학교 교감 Mr. Dylan은 “국제교류에 참여한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화상을 통해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국제교류를 추진하게 되었다. 온라인 국제교류에 참가하는 도내 학교는 천안 계광중학교, 공주중학교, 계룡중학교, 서야중학교, 동영중학교 총 5개 학교이다.
온라인 국제교류는 구글 클래스룸 등을 활용하여 자기소개, 학교 소개, 영국과 한국 상호 문화 소개, 양국에서 실천한 지속가능발전교육 프로젝트 수행 결과 공유, 학생 1:1 이메일 교환 등의 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김용정 미래인재과장은 “온라인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국제교류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통해 문화적 다름을 존중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세계시민의식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