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코로나19 일반·휴게음식점 영업시간 제한조치 해제
대전시 코로나19 일반·휴게음식점 영업시간 제한조치 해제
  • 박희경
  • 승인 2020.09.18 18: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월 재확산 점차 진정세,로 19일 0시부터 해제 ... 가족·지인간 접촉을 통한 집단감염 사례가 많아
대전광역시청 전경
대전광역시청 전경

 

대전시는 8월 14일 이후 코로나19 지역 확산이 점차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19일 0시를 기해 일반·휴게음식점 영업시간 제한조치를 해제한다.

7월 이후 한 달간 지역 감염자가 없는 상황에서, 8월 14일 파주 스타벅스 관련 확진자가 첫 발생한 이후 9월 17일 현재 183명이 추가로 발생하여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50명이 되었다.

최근 1개월 동안 발생한 확진자 수가 이전 5개월 동안 발생(167명)한 확진자 수를 넘어섰다.

주간단위 환자 발생 현황을 보면, 8월 14일 발생 첫 주 일평균 5명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다가 지난 주 7.1명을 정점으로 감소하여, 이번 주는 1.8명으로 안정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주간단위 일평균 (1주)5.0명→(2주)5.8명→(3주)5.7명→(4주)7.1명→(5주)1.8명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불명환자수도 주간 평균 10.7% 수준으로 전국 평균 20%보다는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감염의 지속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감염재생산지수는 지난 주 1.2를 정점으로 이번 주는 0.1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감염재생산지수가 1.0이 넘으면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한다.

이번 8~9월에 발생한 확진자의 특징을 살펴보면 가족 간, 지인 간 접촉을 통한 집단감염사례가 많았다는 점이고, 또 하나의 특징은 전국적인 발생 추세와 함께 한다는 것이다.

집단감염사례는 인동체육관 9명, 유성가족감염 14명, 유성불가마 7명, 순복음대전우리교회 20명, 건강식품설명회 49명 등이다.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급증했을 때는 대전지역 확진자도 증가하다가, 전국 상황이 진정되면 대전도 진정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대전시는 추가 확진자 발생 차단을 위해 앞으로도 신속한 역학조사와 함께 방역을 강화하여 조속히 현 상황을 안정화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한 달 가까이 이어짐에 따라,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생계지원을 위해 일반·휴게음식점에 내려진 1~5시까지 배달·포장만 가능하도록 한 영업시간제한 조치를  19일(토) 0시부터 해제한다고 밝혔다.

수도권 지역에서도 지난 14일부터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해제한 상태다.

이와 함께 피시방의 연령제한 조치도 함께 조정하기로 하였다.

대전시 관계자는 “지난 1개월여 동안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 덕분에 우리 지역의 코로나19가 점차 안정되어 가고 있다”며 “다가오는 추석 연휴가 또 다른 확산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 가급적 고향방문 등을 자제하고 집에서 머물며 휴식을 취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세종방송
  • 제호 : 세종방송
  • 등록번호 : 세종 아 00001
  • 등록일 : 2008-07-31
  • 발행일 : 2008-07-31
  • 세종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로 54
  • 대표전화 : 044-865-7004
  • 팩스 : 044-865-8004
  • 대전본사 : 대전광역시 대덕구 아리랑로 113번길 15-24(에덴힐 1층)
  • 발행·편집인 : 이병기
  • 청소년보호책임자 : 문학미
  • 회장 : 송진호
  • 상임고문 : 이종득
  • 세종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세종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lbkblue@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