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수산물, 세종 식탁에 오른다
제주도 수산물, 세종 식탁에 오른다
  • 이병기
  • 승인 2020.09.16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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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도담동싱싱문화관에서 세종-제주 로컬푸드 약정 체결.. 당일부터 수산물 판매 개시
- 세종시의 쌀, 딸기, 복숭아, 포도, 배, 오이 등을 제주도 조천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판매
- 제주도의 감귤과 옥돔, 은갈치, 고등어, 참조기(냉동포장) 등 세종에서 판매
- 25일 오후 1시 농림수산식품부와 로컬푸드발전 포럼 개최
세종시와 제주도가 로컬푸드 상생협력 약정을 체결했다. 황광환 농협세종시연합사업단장(왼쪽)과 김진문 제주 조천농협조합장 모습 / 사진 : 세종시

로컬푸드가 뿌리내렸지만 수산물이 없는 세종시에서 제주도의 싱싱한 농수산물이 시민들의 식탁에 오르게 됐다.

이를 해결하기위해 세종시와 제주도가 우수 농수산물 등 로컬푸드 상생협력에 나서기로 약속했다.

세종시는 16일 로컬푸드 직매장 도담점 싱싱문화관에서 세종시와 제주도 양 기관 관계자, 약정 주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로컬푸드 상생협력을 위한 입점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약정서에는 최무락 세종로컬푸드㈜ 대표이사, 황광환 농협경제지주 세종연합사업단 단장, 김진문 조천농협 조합장, 김시준 한림수협 조합장이 서명했다.

이번 로컬푸드 상생협력은 양 지역의 특색 있는 제철 로컬푸드를 상호 교류해 양 지역 주민들에게 안정성이 확보된 고품질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맺은 것으로 세종시의 제안을 통해 이뤄졌다.

이번 약정으로 세종시의 쌀, 딸기, 복숭아, 포도, 배, 오이 등이 제주도 조천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판매된다.

세종 로컬푸드 직매장에서는 제주도의 감귤과 옥돔, 은갈치, 고등어, 참조기(냉동포장) 등이 판매된다.

16일 도담동 싱싱문화관에서 열린 세종시와 제주도가 로컬푸드 상생협력 약정 체결식 모습 / 사진 : 세종시

신문호 로컬푸드 과장은 “이번 약정은 양 시도 간 로컬푸드 상생협력을 통해 농가소득증대는 물론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는 롤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두 도시가 로컬푸드 운동 성공모델 중심축으로 함께 상생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부터 싱싱장터 도담점과 아름점에서 제주산 수산물이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 2017년 6월 세종시와 제주도는 지방분권국가 조기실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양 시·도지사가 체결한바 있다.

한편 로컬푸드 연간 누적매출 1천억을 달성한 세종시는 이를 기념하기위해 오는 25일 도담동 싱싱문화관 일원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25일 오전 11시에는 싱싱장터 야외에서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오후 1시30분에는 농림수산식품부와 함께 대한민국 로컬푸드 발전을 위한 포럼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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