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의회 제324회 임시회 충청남도교육비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서 지적
- 공기순환기 설치사업 7억 8400만원 삭감, 성능검증·설치기준 없이 추진한 결과
- 공기순환기 설치사업 7억 8400만원 삭감, 성능검증·설치기준 없이 추진한 결과
충남도교육청이 공기순환기 등 열회수형 환기장치 설비 설치 및 유지관리 기준마련 없이 ‘무작정 예산’을 편성한데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4일 김은나(천안8·교육위원회) 충남도의원은 “충남도교육청이 서두른 공기순환기 설치사업이 열회수형 환기장치 KS표준안 개정에 발목 잡히면서 7억8,400만원이 전액 삭감된 데에 대한 설명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이날 제324회 임시회 충청남도교육비특별회계 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이같이 따져 물었다.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제대로 된 설비의 성능검증 및 효율성에 대한 기준을 갖고 시행해야할 사업이었지만 시급성을 이유로 세밀한 검토 없이 예산을 편성한 탓이 크다는 지적이다.
그동안 김 의원은 2020년 충청남도교육비특별회계 본예산안,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과정에서 “각 설비 장치에 대한 성능검증과 장·단점 비교분석 등의 세밀한 검토와 기준 마련 후 사업을 추진할 것”을 도교육청에 요구해왔다.
김 의원은 “올해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 심사과정에서 어렵게 되살린 사업예산이 다시 전액 삭감되면서 효율적 예산 편성을 위한 선택과 집중을 하지 못한 결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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