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종 벼 ‘여르미’, 추석 전 햅쌀시장 선점
신품종 벼 ‘여르미’, 추석 전 햅쌀시장 선점
  • 이병기
  • 승인 2020.08.20 09: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도농기원, 20일 밥맛·완전미율 향상한 신품종 ‘여르미’ 수확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추석 전 수확하는 조생종 햅쌀의 밥맛과 완전미율을 향상시킨 벼 신품종 ‘여르미’를 수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수확한 ‘여르미’는 도 농업기술원 벼 연구팀에서 10년간 연구한 끝에 지난해 개발에 성공한 품종으로, 기존의 조생종 벼 품종과 달리 밥맛과 외관 품질이 우수하다.

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당진, 논산, 보령지역 등 시범단지를 통해 재배 안정성을 검증한 ‘여르미’를 내년부터 당진해나루쌀조합공동사업법인(RPC)과 대규모 재배 단지를 조성해 재배·유통할 계획이다.

도 농업기술원 윤여태 박사는 “추석 전 유통되는 햅쌀은 쌀알이 맑지 않고, 찰기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며 “일반적으로 쌀은 여름철에 밥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맛좋은 조생종 햅쌀을 일찍 생산하는 것은 지역 브랜드 쌀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르미는 여름철 수확 가능한 조생종 품종 중 가장 맛있고, 외관 품질이 우수한 품종”이라며 “추석 전 프리미엄 햅쌀시장을 선점할 대표 품종으로 육성해 충남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세종방송
  • 제호 : 세종방송
  • 등록번호 : 세종 아 00001
  • 등록일 : 2008-07-31
  • 발행일 : 2008-07-31
  • 세종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로 54
  • 대표전화 : 044-865-7004
  • 팩스 : 044-865-8004
  • 대전본사 : 대전광역시 대덕구 아리랑로 113번길 15-24(에덴힐 1층)
  • 발행·편집인 : 이병기
  • 청소년보호책임자 : 문학미
  • 회장 : 송진호
  • 상임고문 : 이종득
  • 세종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세종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lbkblue@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