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세종시당-세종시·행복청의 '첫 만남'
민주당세종시당-세종시·행복청의 '첫 만남'
  • 이병기
  • 승인 2020.07.08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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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세종시 예산당정간담회 개최
- 이춘희 시장 "21대 국회 분위기 달라져.. 세종시 관련법의 빠른 통과"
- 홍성국 의원 "2030년 도시 완성때 보다 더 다른 모습 기대와 노력"
- 강준현 의원 "국회내 세종시 공감 늘어 고무적.. 항시 소통 이어가자"
- 이문기 청장 "내년 도시 건설 3단계, 인프라·자족기능 추진 속도감.. 예산, 원안 반영 당부"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세종시 예산당정간담회 / 사진 : 이병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세종시 예산당정간담회 - 8일 오후 시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 앞선 참석자들 (왼쪽부터) 이문기 청장, 이춘희 시장, 홍성국 국회의원, 강준현 국회의원 모습 / 사진 : 이병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과 세종시 그리고 행복청은 제21대 국회 개원 이후 첫 예산당정간담회를 개최했다.

8일 오후 5시 세종시 아름동에 위치한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당정간담회에는 홍성국 의원(세종시 갑)과 강준현 의원(세종시을) 그리고 이춘희 시장과 이문기 행복청장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국회세종의사당 추가 설계비와 세종-청주고속도로 설계비등 내년도 다수 현안사업등에 대한 세종시와 행복청의 예산을 정부안에 반영되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춘희 시장은 먼저 모두발언을 통해 두 지역 국회의원이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국회입성 직후 세종시관련 핵심 법안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것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세종시 예산당정간담회 - / 사진 : 이병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세종시 예산당정간담회 - 이춘희 세종시장 / 사진 : 이병기 기자

이 시장은 “작년말 현재 수도권 인구가 전체 국민의 50%를 초과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으며 지금도 그 상황은 계속되고 있고 여기에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주택문제와 환경문제뿐만 아니라 건강문제와 관련해서도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 상황”이라며 “이런시점에서 지방화와 자치 분권과 관련해 세종시의 역할이 매우 커졌으며 특히 두 분 의원들께 거는 기대가 그만큼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21대 국회를 보면 지난 국회와 달리 야당측 인사도 세종시와 관련해 다들 적극 협조하겠다는 분위기로 느껴졌으며 그래서 관련 법을 빠르게 통과시켜야겠다는 생각을 갖는다”라고 말하며 “우리시 예산은 각 부처를 통해 기재부에서 검토하는 과정에 있으며 대체로 상당부분 반영됐으나 두 분 의원께서 추가로 애써 달라는 부탁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오는 14일(화) 오후 2시에 개최 예정인 세종의사당 관련 국회 토론회에 대한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세종시 예산당정간담회 - / 사진 : 이병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세종시 예산당정간담회 - 홍성국 국회의원 / 사진 : 이병기 기자

이어 홍성국 의원은 “국회에 입성해 보니 다른 지역 국회의원들도 국토균형발전을 화두로 떠올리며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생각들을 하고 있다”고 전하며 “우리 세종시가 지금 그리고 있는 2030년 도시의 완성때 보다 더 다른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뉴딜중 디지털뉴딜과 그린뉴딜이 우리 세종과 상관관계가 크다고 생각하며 또한 투기의 모습 역시 상황에 따라 변화가 있기를 저 뿐만아니라 시민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초선 국회의원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시장과 행복청장의 지속적인 의견제시와 긴밀한 협조를 당부드리면서 이를 통해 함께 노력한다면 아마도 5년후 쯤의 세종은 생각보다 더 발전된 모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세종시 예산당정간담회 - / 사진 : 이병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세종시 예산당정간담회 - 강준현 국회의원 / 사진 : 이병기 기자

'국회입성 한 달이 지나면서 눈에 들어오는 부분이 많아졌다'는 강준현 의원은, 다음주 쯤 이른바 세종시3법중 행복도시특별법(회계) 관련 개정안도 발의할 예정임을 알렸다.

강 의원은 “시장님과 홍 의원 말씀처럼 특히 충청권 야당의원들과 충북출신 의원들께서도 우리시의 현안에 대해 공감을 많이 하고 있다”며 “특히 박병석 의장을 비롯해 사무총장과 비서실장등께서도 강경한 입장을 보야주고 있어 대단히 고무적”이라고 국회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제 의원 사무실 문과 휴대폰은 항상 열려있으며 오늘 예산과 관련한 당정간담회는 물론 자주 만나며 소통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세종시 예산당정간담회 - / 사진 : 이병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세종시 예산당정간담회 - 이문기 행복청장 / 사진 : 이병기 기자

이문기 행복청장은 먼저 내년도 예산편성과 관련, 논의에 함께하게 된 점에 의미를 부여하며 두 국회의원과 이 시장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 청장은 “금년에는 행복도시건설의 2단계가 완료되는 시기로 공동캠퍼스와 연계한 산학연클러스터등 도시의 자족 기능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며 “내년은 도시 건설 3단계가 시작되는데 도시의 인프라와 자족기능 등을 좀 더 속도감있게 추진하려 한다”고 말하며 청에서 편성한 예산이 원안대로 반영되도록 각별한 관심과 배려를 거듭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세종시 예산당정간담회 - / 사진 : 이병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세종시 예산당정간담회  이용석 세종시 기획조정실장이 현안보고를 하고 있는 모습 / 사진 : 이병기 기자

한편 이날 예산당정간담회에서 세종시와 행복청은 ▶국회세종의사당 추가 설계비 10억 ▶세종-청주고속도로 설계비 61억 ▶조치원우회도로 32억 ▶세종신용보증재단 설립 80억 ▶부강역-북대전IC연결도로 45억 ▶스마트도시 서비스 구축운영 137억 ▶시티 헬스 모니터링 서비스 구축 48억 ▶조치원읍 도시침수 예방 30억 ▶산학연클러스터 지원센터 기능보강 8억 ▶세종-포천고속도로(세종-안성구간)2200억 ▶세종산업기술단지 조성 30억 ▶도시농업지원센터 건립 3천만 ▶세종테크밸리 스타트업 파크 조성 35억 ▶SW융합클러스터 2.0 13억 ▶신품종재배단지 조성 25억등의 국비 확보 사업을 공유하며 당 차원의 지원을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는 홍성국·강준현 의원측 보좌진과 세종시측에서는 조상호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이용석 기획조정실장, 박형민 경제산업국장,정채교 도시성장본부장, 고성진 건설교통국장등이, 행복청에서는 이창규 기획조정관등이 함께 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지난 3일(금)부터 당과 지방정부의 정책 제안과 현안 청취를 위한 ‘광역시·도 예산정책협의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세종을 포함한 충청권은 오는 10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해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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