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세종의사당 추진위, 긴급 킥오프(kickoff) 미팅 개최.. '세종의사당 시계 빨라진다'
국회세종의사당 추진위, 긴급 킥오프(kickoff) 미팅 개최.. '세종의사당 시계 빨라진다'
  • 이병기
  • 승인 2020.06.3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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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여의도에서 이해찬·이상민 공동대표와 홍성국 간사, 이춘희 본부장 등 참석
- 국회법 개정 · 건립계획 확정 · 연내 설계비 집행 등 향후 계획 세밀히 검토

(왼쪽부터) 이상민 의원과 홍성국 의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세종의사당추진특별위원회(이하 세종의사당특위)가 30일 첫 회의를 열고 본격 활동을 개시했다. 지난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개편한 지 8일 만이다.

세종의사당특위는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고, 국정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21대 국회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추진하고자 구성·가동되었다.

이해찬 대표와 이상민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고 강준현·강훈식·김종민·송갑석·박범계·박완주·변재일·어기구·전재수·조승래·한병도·홍성국 의원 등 13명의 국회의원과 이춘희 세종시장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공동위원장을 맡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상민 의원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추진과제와 향후 계획 등 전략 점검이 이루어졌다.

공동위원장 이상민 의원(5선, 대전시유성구을)은 “사상 처음으로 수도권 인구가 비수도권인구를 추월하고 국토 12% 면적에 국민 절반이 살고 있는 것은 비정상적”이라고 지적하고, “세종시의사당추진이 국회와 정부간 업무연계를 강화하고, 수도권 집중현상을 타파하여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의 시금석이 되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세종시국회의사당 추진위원회에서 이해찬 대표와 함께 세종시 국회의사당 조속한 건립을 위해 여야 정치권이 서로 협력해 나가도록하겠다”며 “대한민국이 국토균형발전으로 지역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간사를 맡은 홍성국 의원(세종시갑)은 “특위가 중심이 되어 세종의사당 설치를 다시 시작한다는 뜻을 하나로 모으는 소중한 자리”였으며, “구체적으로 논의된 전략들을 힘차게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세종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특위 본부장 자격으로 참석한 이춘희 세종시장은 “2020년 정부예산에 여·야가 합의해 설계비 예산을 반영했고, 이번 총선에서도 지역공약으로 여·야가 약속한 만큼 국회법 개정 처리는 물론 건립계획 확정 등 국회차원의 의사결정이 빠르게 이뤄져야 한다”며 정치권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세종의사당특위는 「국회법」의 신속한 개정과 의견수렴을 위한 국회 운영위원회 차원의 공청회 개최, 입지·규모·사업주체 등 건립계획 확정 등을 치밀하게 논의했다. 또 세부 활동계획으로는 7월 중 특위가 주최하는 토론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홍보활동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금년 하반기 내 세종의사당 부지 현장 방문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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