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캠퍼스에서 17일 ‘고려대 코로나19 프리존’ 선포식.. 제2과학기술관에 시범 설치
6월 17일,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는 세종캠퍼스(부총장 김영)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살균하는 광 살균 플랫폼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고려대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제2과학기술관 6개 강의실에 시범 설치하여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박멸해 안전한 공간을 뜻하는 의미의 ‘코로나19 프리존’ 선포식을 가졌다.
고려대가 개발한 광 살균 플랫폼 기술은 작은 공간 코로나19 방역에만 그치지 않고 이를 효과적으로 감지·제어하는 기술을 부가하여 효과적으로 넓은 공간 방역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넓은 공간을 광 살균할 수 있는 광원 정보를 체계적인 임상시험을 통하여 1차로 확보하였다. 이 결과를 토대로 특정 공간에 적용할 수 있는 최적화된 광 방역정보를 확립하였다.
최종적으로 이 방역 정보를 빅데이터, 표준화, 정보통신화 작업을 전자정보공학과 강현국 교수가 담당했다. 즉, 고려대 광 살균 플랫폼 기술은 감염병 방역에 필요한 전주기적 융합기술로서, ‘광원(살균)-감지-제어-임상-의료정보-통신’ 통합기술의 산물이다.
신소재화학과 강상욱 교수가 개발한 신광원을 고려대 약학대학 송대섭, 황영자 교수가 인큐베이터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넣고 실험해본 결과 2시간 만에 바이러스가 99.9% 살균되었다는 결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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