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제25회 환경의 날을 맞아 사단법인 사랑의 사다리(이사장 이정제)와 합동으로, 지난 5일 갑천 노루벌(상보안 ~장평보) 일원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했다.

갑천노루벌은 국내에서 출현하는 반딧불이 3종 모두가 서식하고 반딧불이 보호지역(제6호)으로 지정받은 곳이다.

이날 사랑의 사다리 회원 등 참여자 50여 명은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수변과 수중에 적체된 쓰레기 수거 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장종태 청장은 “더운 날씨에 참여해주신 사랑의 사다리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지역 생태체험 교육장으로 각광 받고 있는 노루벌 지역을 생태․문화 체험공간으로 활용 및 이용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전 서구는 갑천 노루벌 지역을 구절초와 반딧불이를 테마로 하는 여가 녹지 공간으로 조성코자,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사업 공모에 응모, 선정되었다.

이에 총사업비 20억 원을 투자하여 금년말까지 복합커뮤니티센터와 숲 체험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병기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