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 1生 BRT보조노선 시범운행
올해 말 1生 BRT보조노선 시범운행
  • 이병기
  • 승인 2020.05.2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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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대전간 광역급행버스(M-Bus)추진.. 시계(市界) 외 요금부과 폐지, 환승시간 연장
- 시 출범후 8년만에 시내버스요금 인상.. 성인 카드기준 1150원 → 1400원

세종지역 대중교통 소외지역으로 불린 1생활권을 돌아나가는 '내부순환BRT보조노선'이 올해 말 시범운행된다. 또 비 수도권 최초로 세종과 대전을 오가는 광역급행버스(M-Bus)도 추진된다. 이와함께 시계(市界) 외 요금부과를 폐지하고, 환승제도도 개선된다. 다만 8년만에 시내버스 기본요금이 인상된다.   

세종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28일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2020년 하반기 대중교통 개편 추진계획’을 을 발표했다. 

▣ 1생활권 지역 내부순환 BRT 보조노선 시범운행 착수

세종시는 연말까지 ‘내부순환 BRT 보조노선’ 시범운행에 착수할 계획이다.

올해 초 내부순환 BRT 900번 노선을 완전 개통(1월 23일)하여 환상형 도시구조의 각 생활권을 연계하는 간선급행버스체계를 구축하였으나 BRT 전용도로에서 멀리 떨어진 국도1호선변 지역은 상대적으로 BRT 대중교통 서비스 혜택을 충분히 누릴 수 없어 아쉬운 점이 많았던것이 사실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세종시는 아름동 인근 세종충남대병원~세종시립도서관(고운동)~어진교차로 등을 경유하고 BRT 전용도로로 합류하는 ‘내부순환 BRT 보조노선’을 운행하여 신도시 각 생활권간 연결 및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 노선지역은 도시개발이 완료되어 BRT 전용도로 및 전용정류장을 마련하기가 어려운 만큼 기존 도로와 정류장을 활용하여 운행할 계획이며  신속성과 정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일반도로 경유구간은 최소화하고, 교통안전을 확보하며 BRT 전용도로로 합류하는 최적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수도권 외 최초 세종-대전간 광역급행버스(M-Bus) 추진

세종시와 대전시를 중간정차 없이 최단시간에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M-BUS: Metropolitan-Bus)를 수도권 외 지역에서 최초로 도입한다.

세종시는 출범 이후 인근 지자체 특히 대전시를 연결하는 광역노선을 꾸준히 확충해왔지만 생활권 개발에 따라 경유 구간이 늘고, 교통정체가 발생하는 등의 문제로 급행노선의 필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지난 총선 기간중에도 소위 ‘준(準) BRT’ 설치의 필요성이 등장했으나 준 BRT는 전용시설(도로와 정류장)을 의무화한 BRT 법령체계 적용이 어려워 대안으로 수도권에서 운행 중인 광역급행버스(M-Bus) 도입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광역급행버스는 한정된 정류장을 정차하기 때문에 광역도시 간 신속한 이동이 가능한 대중교통수단으로  국도 1호선을 활용하여 기존의 광역BRT 노선과 중첩이 되지 않는 방향으로 세종시와 대전시의 주요거점을 연결하는 최적의 노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노선선정 면허권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에 있으며, 노선에 대한 타당성 심사 후 사업자를 지정하는데, 올해 하반기 수요조사에서 세종시가 선정되면 내년 하반기부터 도입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시계(市界)외 요금 폐지 및 환승시간 확대

세종시는 인접한 지자체를 운행하는 시내버스의 시계(市界) 외 요금부과를 폐지하고, 환승제도도 개선 한다는 계획이다.

시계외 노선(세종~대전, 세종~공주, 세종~청주)은 운전사가 일일이 도착지를 확인하여 요금을 부과하는 데다 가까운 거리를 이동해도 상대적으로 비싼 요금을 지불하게 되어 있어 요금 징수 절차가 번거롭고, 요금 시비가 자주 일어나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대전, 공주, 천안 등 인접 지자체를 운행하는 661번, 691번, 300번 등 7개 노선버스에 대해 시계외 추가요금을 폐지하여 시민들의 이용편의를 증진한다.

또한 현재 시내버스는 1시간 이내 총 3회까지 무료환승이 가능하지만, 주간에 주로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주부, 고령층, 학생 등)의 이용편의를 위해 1회 결제로 왕복 이용이 가능하도록 무료환승시간을 대폭 연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세종리시는 행복청 및 인근 지자체와 함께 2022년을 목표로 통합환승요금체계 구축을 추진 중이며,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대전 외 공주‧청주 등 인근 지자체의 버스와 편리하게 환승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 시내버스 요금 조정

세종시는 시 출범 8년만에 시내버스 요금을 인상한다.

시는 2012년(1100원→1150원) 이후 버스요금을 인상하지 않아, 인근 지자체보다 200~300원 저렴하고 전국 최저 수준이다.

그동안 도시 규모가 커지고 인구가 늘어나면서 버스를 계속 확충해온 탓으로 대중교통 적자가 매년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2012년 이후 버스를 크게 늘린 데다(41대 → 281대), 운송원가 상승, 코로나19에 따른 이용객 감소 및 방역비용 증가 등이 맞물려 대중교통 재정 부담이 한계에 이른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7월 1일부터 인근 지자체 요금과 비슷한 수준인 카드기준 1400원(기존 1150원)으로 요금을 현실화할 계획이다.

변경되는 요금은 성인은 카드기준 1400원, 청소년은 1100원, 어린이는 600원이다.

▣ 코로나19, 대중교통 방역 철저

세종시는 계속되는 코로나19상황속에서 대중교통 방역을 철저하게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버스 운전원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운행을 마친 버스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방역을 실시 중이며, 매일 50여개 정류장에 대해 소독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버스터미널도 주 3회 이상 주기적으로 소독하는 등 시민들이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에 만전을 기하는 중이다.

정부는 최근 이태원발 코로나19 감염 확산과 관련 택시와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객들에게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였으며(5.25.) 이에 따라 세종시도 대중교통 방역 차원에서 마스크 미착용자에 대해 운전자가 승차를 거부해도 문제를 삼지 않기로 했다.

김태오 교통과장은 "우리시는 ‘더 편리하고 더 안전한’ 대중교통 중심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버스노선을 확충하고 서비스를 개선하는 한편 다양한 대중교통 수단을 선제적으로 도입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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