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장관 "세종시, 디지털 뉴딜 선도적 도시 될것"
박영선 장관 "세종시, 디지털 뉴딜 선도적 도시 될것"
  • 이병기
  • 승인 2020.05.2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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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춘희 시장·박영선 장관, 25일 세종중앙공원 현장방문 시승 행사
- 차량·안전대책 등 자율주행 인프라 점검·기업소통 간담회도
- 오는 9월 BRT도로에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고속 자율주행차 실증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세종 자율주행 규제자유특구 현장방문 - / 사진 : 이병기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세종 자율주행 규제자유특구 현장방문 - 박영선 장관 모습 / 사진 : 이병기 기자

"자율주행 특구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세종시는 대한민국 디지털 뉴딜사업의 선도적 도시가 될것입니다" 

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이 정부 자율주행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세종시를 두고 크나 큰 희망을 이야기했다. 세종중앙공원에서 자율주행 기업 간담회와 자율주행차 시승식에서 한 말이다.    

세종시는 25일 세종중앙공원에서 이춘희 시장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문기 행복청장 및 자율주행 기업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통 간담회 및 현장 시승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세종 자율주행 규제자유특구 현장을 점검해 차량 및 안전대책 등 자율주행 인프라를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세종 자율주행 규제자유특구 실증 사업의 출발을 알리는 의미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세종 자율주행 규제자유특구 현장방문 - / 사진 : 이병기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세종 자율주행 규제자유특구 현장방문 - 특구사업자 소통 간담회 모습 / 사진 : 이병기 기자

그간 세종 자율주행 규제자유특구에서는 ▲도심공원 자율주행 ▲주거단지 저속 자율주행 ▲일반도로(BRT) 고속 자율주행 등 3개 구간에 걸쳐 자율주행 실증을 준비해왔다.

이에 따라 국내외 자율주행 기업들은 각 구간별 자율차를 제작하고 차량 위치측정 기술력 향상, 안전매뉴얼 수립, 안전점검위원회 구성·운영, 책임보험 가입 등 안전성 확보에 주력해 왔다.

시와 중기부는 실증 지원을 위해 세종시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에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시스템’을 구축하고 중앙공원에 자율주행전용도로와 돌발상황검지기, 보행자검지기 등 안전시설을 조성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세종중앙공원에서는 ㈜언맨드솔루션이 제작한 국산 자율주행차를 활용해 국내 최초로 도심공원 자율주행 셔틀서비스를 실증, 오는 9월 공원 개장 전까지 안정성을 집중 점검한다.

실증을 통해 안정성이 확보되면 공원 개장과 함께 시민들이 직접 공원 내 키오스크를 통한 현장 예약 또는 시민체험단 참여를 통해 자율주행차를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세종테크밸리 인근 주거단지에서는 ㈜AI모빌리티의 저속 자율주행차가 실증을 시작하며, 오는 9월에는 BRT도로에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고속 자율주행차가 실증을 벌인다.

시와 중기부는 국산 자율주행차 뿐만 아니라 프랑스 나브야 사와 뉴질랜드 오미오 사의 셔틀 등 다양한 차종을 투입해 세종시 교통상황에 적합한 자율주행 서비스 상용화 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세종 자율주행 규제자유특구 현장방문 - / 사진 : 이병기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세종 자율주행 규제자유특구 현장방문 - 박영선 장관 간담회 모습 / 사진 : 이병기 기자

이날 관련 기업과의 간담회에서 박 장관은 "오늘 세종시에서 규제자율특구 실증이 1년만에 시작된다"며 "이런 실증작업의 데이터 축적이 대한민국 디지털 경제 대전환에 매우 중요한 이정표가 될것"이라고 행사의 의미를 이야기했다.    

박 장관은 이어 앞으로 디지털뉴딜이 AI대중화 다음으로 추진해야하는게 '5G+α'라며 자율주행에서 5G만으로는 안된다는 설명을 이어갔다.

박 장관은 "방송 리포팅에서 1초의 갭이 생기는데 (신호가)1초 후에 들어 온다면 그동안 자동차는 28m 달려가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안전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이 1초의 갭을 메우고 단축시키기 위해 '5G+α'를 추진해야 하는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참석한 관련기업 대표들과 박 장관, 이 시장의 질의와 답변 시간으로 이어졌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세종 자율주행 규제자유특구 현장방문 - 박 장관의 관련업체 대표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 / 사진 : 이병기 기자

참석자들은 ▶'5G+α'시범지역 선정 여부 ▶지율주행 특구 지정이후의 정부 지원책 ▶자율주행 데이터관련 정부지원책 ▶다른 특구지역과의 연계성등이 질문의 주요 내용을 차지했다.

지난 해 9월 30일 미운행 4생활권 BRT도로에서 규제자유특구 이후 첫 적용한 현장 점검과 시승식이 열렸다. 이날 시승식은 4생활권 BRT도로에서 이춘희 세종시장와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등이 탑승했다.

이날 시승식에서 박 장관이 언급한 '1초의 간격'상황이 발생했다.

지난해 9월 4생활권 BRT구간에서 규제자유특구 이후 첫 적용한 현장 점검과 시승식 모습 / 사진 : 이병기 기자  

약 시속 40㎞로 5.4㎞를 왕복한 이날 시승과정에서 터널구간을 지나면서는 GPS수신상태로 인해 차량이 덜컹거리는 현상을 두 세번 보였으며 순간적으로 중앙선을 넘는 돌발상황도 발생된바 있다.  

박 장관은 "(자율주행 추진 과정에)여러 기술적인 논쟁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는 중기부의 영역을 넘어서는 것이며 또 이 자리에 계신 관련기업 대표들과 과기부에서 더 심층적으로 결정을 내리면 이곳 세종시에 투입하겠다"고 말하며

"중기부는 대한민국 여러 부처중 처음으로 부처 가운데 비대면경제과를 만들어 오늘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오늘은) 굉장히 의미있는 날이고 그 의미있는 날에 세종시에 와서 실증을 하게 됐다"고 이날 자율주행 실증의 의미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5G+α' 시범지역 후보지 선정은 진행중임을 밝히며 이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것이며 스마트공장이 집적된 곳이어야한다며 세종시를 포함한 다른 도시가 될 수 도 있음을 말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세종 자율주행 규제자유특구 현장방문 - / 사진 : 이병기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세종 자율주행 규제자유특구 현장방문 - 이춘희 시장이 간담회에서 세종 규제자유 특구 진행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 사진 : 이병기 기자

이춘희 시장은 “중기부와 협력해 세종시를 자율차 상용화를 선도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혁신도시’로 조성할 것”이라며 “향후 자율주행 기반의 충청권 광역 교통체계 구축을 제안해 자율차 관련 서비스 신산업을 충청권 협력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세종 자율주행 규제자유특구 현장방문 - / 사진 : 이병기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세종 자율주행 규제자유특구 현장방문 - 시승식 모습 (안쪽부터) 이춘희 세종시장, 주)언맨드솔루션 문희창 대표이사,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사진 : 이병기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세종 자율주행 규제자유특구 현장방문 - / 사진 : 이병기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세종 자율주행 규제자유특구 현장방문 - 주)언맨드솔루션가 개발한 '위더스(with-us)'6인승 시승차 모습 / 사진 : 이병기 기자

이날 시승식에는 이 시장과 박 장관, 이문기 행복청장등이 첫 탑승했으며 제작업체인 (주)언맨드솔루션 문희창 대표이사가 주행중 설명을 진행했다. 이후 관련 기업인들과 언론인들이 번갈아 시승에 참여했다.

중앙공원 자율주행 실증구간(왕복 2.6㎞)에 사용된 자율주행차는 (주)언맨드솔루션 '위더스(with-us)'6인승 차량으로 전기밧데리를 동력원으로 하고 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세종 자율주행 규제자유특구 현장방문 - / 사진 : 이병기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세종 자율주행 규제자유특구 현장방문 - (왼쪽부터) 주)언맨드솔루션 문희창 대표이사, 박영성 장관, 이춘희 시장, 이문기 행복청장 모습 / 사진 : 이병기 기자

이 차량은 최고시속 30㎞/h(공원내 15㎞/h)로 레이저를 이용하여 주변환경을 360도로 인식하여 차량과 도로,건물,사람등을 입체적으로 식별하는 기능을 갖췄다.

또한 마이크로파를 이용하여 전.후방차량을 인식하고 거리.속도등을 감지하며 신호등,차량,보행자등을 분별하며 차량의 경로와 위치를 판단하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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