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현 "난 실현 가능한 교통공약만 제시".. '공약(空約)성 사업 배제'
강준현 "난 실현 가능한 교통공약만 제시".. '공약(空約)성 사업 배제'
  • 이병기
  • 승인 2020.04.07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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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테마별 릴레이 정책발표 세 번째 고운동 아름4교에서 '교통중심도시 세종' 청사진 밝혀
- 1생활권 준BRT광역버스·보조BRT, 생활권버스, KTX 세종역, 충청권 산업문화철도 조기 착공
- 국토부 택시 총량지침 개정 통한 택시 증차등.. '당선 급급해 무리수 두는 헛공약 아냐"
강준현 후보가 실현가능한 대중교통 공약을 발표했다. 사진은 7일 고운동 아름4교에서 열린 '세 번째 테마별 릴레이 정책 발표회' 모습. / 사진 : 강준현 선거사무소    

강준현 세종시을 후보(더불어민주당)가 '당선에만 급해 무리수 두는 헛 공약이 아닌 실현 가능한 교통 공약'을 강조하며 7일 세 번째 테마별 릴레이 정책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오전 고운동 아름4교에서 가진 '교통중심도시 세종을 만들겠습니다'라는 주제의 발표를 통해 시민의견 청취를 통해 ▲1생활권 준BRT광역버스, 보조BRT 신설 ▲BRT 접근성 강화를 위한 생활권버스 도입 ▲행정수도 기능 제고를 위한 KTX 세종역 설치 ▲충청권 산업문화철도건설 조기 착공 ▲국토부 택시 총량지침 개정 통한 택시 증차 등을 약속했다.

주로 국토교통부와 세종시에서 추진을 계획하고 있는 내용과 최근 주민들의 의견을 '세종여지도'프로젝트를 통해 종합한 사항들로 '하면 좋겠지만 너무 실현 가능성이 희박한 공약(空約)성 사업'들은 배제하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

강준현 후보는 준BRT광역버스·보조BRT·생활권버스 도입 등을 통해 교통 환경 개선에 주안점을 둘 계획이다.

강 후보의 주요 공약인 ‘준 BRT 광역버스'는 노선을 신설해 1생활권(국도1호선)과 BRT 노선을 연결하면서 1생활권(고운,아름,종촌)의 교통 편의 증대를 골자로 한다.

이를 위해 (900-1번), (990-1번) BRT 와 (1001-1번) 광역버스 노선 신설 추진하고, ‘내부순환 BRT 보조노선, 오송역과 반석역, 오송역과 동대전과의 이동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종시를 철도산업의 메카로 성장시킬 철도교통망 구축도 해야 할 공약으로 내세웠다.

교통망 구축을 위해 대전도시철도 1호선을 반석역부터 세종청사까지 14km 연장하고, 세종터미널·KTX 세종역 등 5개 역을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1단계 사업추진을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용역’이 끝난 상태로 대전시와 협력해 2029년 개통 목표로 조기 개통을 추진한다.

강준현 후보는 충청산업문화철도 사업의 조기 추진도 약속했다.

구간은 청주 국제공항~조치원~세종시~공주~부여~대천 산업문화철도이며 총사업비는 약 1조8760억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행정수도 기능 제고를 위한 KTX 세종역 신설도 추진한다.

공공기관과 시민이 인근 도시역을 이용해야하는 비효율성을 보완하고 수도권‧호남권, 영남권 등의 세종시 접근성 향상을 위한 공약이다.

강준현 후보는 “인구증가 및 중앙기관 추가이전 등 수요 환경변화로 다시 타당성 조사가 추진 중”이라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 호남고속철도에 역사를 신설하는 방식으로 추진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민의 불편을 해소할 택시 증차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택시 총량지침’에서 인구요소가 반영될 수 있도록 지침 개정 후 택시 증차 추진할 예정이다.

강준현 후보는 “예비후보 당시 시민들에게 정책제안을 받으면서 교통 불편 해소 가장 시급한 현안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당선에만 급급해 무리수를 두는 헛공약이 아니라 실현가능한 공약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준현 후보가 지난 1일 공식 선거운동 돌입을 앞두고 노무현공원을 찾아 필승각오를 다졌다. / 사진 : 이병기 기자

한편 강 후보는 지난 1일 오후 호수공원 인근 노무현시민공원을 찾아 "존경하는 노무현 대통령께서 '이제는 21세기 시대정신에 맞는 정치를 하자'고 하신 말씀을 아직도 뚜렷이 기억한다"며 "공식 선거운동 기간동안 깨끗하고 진실된 선거운동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의 시대정신이 살아있는 세종시의 큰 일꾼으로 시민들께 당당히 선택받겠다"고 각오를 다진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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