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로 “나의 소명, ‘명품 행정수도’의 불쏘시개”
김중로 “나의 소명, ‘명품 행정수도’의 불쏘시개”
  • 이병기
  • 승인 2020.03.25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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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세종시기자협의회 공동인터뷰.. ‘통일 전까지 세종시가 수도돼야’
- 금강수변 개발 · S생활권 국가도시공원 지정 · 투기과열지구 해제 · 대중교통 체계 개혁등 밝혀

 

김중로 세종시갑 후보(미래통합당)가 세종시기자협의회 공동인터뷰에 참석해 총선에 임하는 각오와 정책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 사진 : 이병기 기자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해 만든 세종시라면 행정기관만 내려와서는 비효율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개념을 바꿔 입법.사법부도 다 와야 의사결정 구조가 만들어지게 되며 통일이 되기 전 까지는 이곳 세종이 수도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중로 세종갑 후보(미래통합당)가 명품 행정수도로 거듭나기 위한 불쏘시개 역할을 자처하고 나선 가운데 입법.사법.행정부가 모두 세종시에서 기능을 수행하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수도 세종’의 큰 그림을 그렸다.

국회분원(세종의사당)과 청와대 세종집무실이 아닌, 서울분원과 서울집무실이 되어야한다는 주장이다.

김중로 후보는 25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 등록을 하루 남겨 두고 세종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세종시기자협의회(간사 최형순)와의 공동인터뷰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세종시의 자족기능 확보를 위한 방법 중 하나로 ‘금강수변 개발’을 꼽았다.

김 후보는 “세종시의 젖줄 금강은 서울보다 더 나은 요건을 갖추고 있다”며 “대청호까지 이어지는 울트라마라톤과 강변 시.국유지를 이용한 축구장과 캠핑.숙박시설 구축등을 통해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같은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주거환경 문제에 대해서는, 아파트값 안정을 위해서 투기 과열지구를 점차적으로 해제해 나가면 해결될 수 있다는 주장도 펼쳤다.

이와함께 신호등 연동불가, 자전거도로와 인도(보도)는 넒고 차도는 좁아 교통체증 유발등의 시민불편을 지적하며 세계적 컨설던트를 통한 원인과 진단과 대중교통 전반의 개혁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어 원수산과 전월산을 비롯해 세종중앙공원을 연결하는 S생활권을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을 추진할 계획임도 밝혔다.

경쟁 후보와 비교해 강점으로는 풍부한 인적네트워크와 강인한 체력을 꼽았다.

김 의원은 “혼자 할 수 없는 것이 정치이며 인적 네트워크가 중요한데 20대 국회의원 300명 가운데 가장 친화력 있는 사람 중 하나였다”며 “건강하지 않으면 하고싶은 일도 못하는데 20여 년 동안을 마라톤으로 단련된 왕성한 체력과 투철한 군인정신으로 시민들과 함께하는 국회의원 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한마디로 나라를 구하겠다는 각오를 갖고 이 자리에 앉았다”며 “나라가 이렇게 돼서는 안되겠다며 국민들께서 광장히 화가 나 있는 것 같다. 오로지 국가와 국민. 지금은 나라가 더 위급하고 어려운 상황이며 자나깨나 그 생각 뿐”이라며 촌선에서의 바람을 예고했다.

다음은 김중로 미래통합당 세종시갑 선거구 후보와의 공동인터뷰 내용 전문이다.

김중로 세종시갑 후보가 세종시기자협의회 공동인터뷰에 참석해 총선에 임하는 각오와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 사진 : 이병기 기자

1. 재선을 위한 공천을 받은 소감은 소감은?

총선은 세종시가 2개의 선거구로 나뉘어 치러지는 첫 선거다. 아무래도 다양한 세종의 목소리가 더욱 잘 발현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

관련, 서류와 면접을 준비하면서 무엇보다 ‘왜 세종인가’에 대해서 자문하고 또 자문했다. 세종에서 지난 3년간 의정활동을 하며 세종시가 충분한 가능성이 있지만 아직도 ‘정치적 논리’에 희생돼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점이 안타까웠다.

진정한 ‘명품 행정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불쏘시개 역할을 하는 것이 나의 마지막 소명이라고 생각하고 이번 선거에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예정이다.

2. 상대 후보에 비해 자신만의 강점이 있다면, 어느 점에서 비교우위에 있다고 생각하는지?

20대 국회의원으로 입성한 이후 지난 4년간, 비가오나 눈이오나 새벽 6시에 출근하여 운동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차별화된 체력과 성실성이 최대 강점이라고 본다.

또한, 성실함과 겸손한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한 결과 여야를 막론하고 많은 의원들과 친분을 쌓았다. 세종시의 발전을 위해서는 중앙정치가 가능한 노련한 국회의원이 필요하다. 이런 부분에서 상대후보들에 비해 크게 앞서 있다고 생각한다.

3. 지역현안 이것만은 해결하겠다. 국회에 입성해 이 문제는 꼭 풀겠다고 다짐하는 것이 있다면?

명품행정도시로 출발은 했지만, 아직도 세종은 교통, 주거, 복지,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특히 세종이 행정도시로서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입법부인 국회를 비롯해 여성가족부와 같은 중앙부처의 이전이 완료되어야 한다. 국회, 중앙부처뿐만 아니라 청와대, 사법부의 완전 이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20대 국회의원으로서 세종지방법원, 행정법원 및 검찰청 설립에 대한 법안을 대표발의했다. 세종시 인구가 35만명이 넘어가고 있는데 법원이 없어 주민분들께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앙부처 대다수가 세종시로 이전해 다양한 행정쟁송이 발생하고 있는데 행정법원도 전무하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정법원 및 지방법원, 검찰청 설치를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굵직한 현안 이슈 말고도 세종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설치, 유모차 안심주차장 및 유모차 버스설치 의무화, 국공립 대학 및 특수 전문학교 유치, 금강 개발, 국제회의장 및 다목적 공연장 건립 등 전 분야에 걸친 세종시 발전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세종시 발전플랜을 완성할수 있도록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

4. 4.15 총선에 임하는 각오는?

세종은 신설된 이래 미래통합당에서 한번도 국회의원을 배출하지 못했고, 시의회도 더불어민주당이 거의 독점 하다시피하고 있어 미래통합당 내에서는 ‘험지’로 분류되는 곳이다. 출마를 앞두고 고민이 많았던 것도 이다.

더 이상 세종이 특정정당의 정치적 논리에 좌지우지 되는 것은 막아야겠다고 생각한다. 국회의원은 물론 시장, 시의회 의원까지 모두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견제기능도 미비하고 늘 같은 인원이 돌려막기식 업무를 하는 현 상황이 명품 행정도시 세종을 몰락시키는 큰 이유다.

년 세종시가 출범하고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 삽도 뜨지 못한 인프라 개발 사업이 무궁무진하다. 계속 같은 당이 집권하게 되면 세종시 개발침체가 장기화 될수 밖에 없다. 주민분들께서 믿고 맡길 수 있는 일꾼으로 저 김중로를 선택해주실 있도록 지금까지는 차원이 다른 세종시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5. 마지막으로 지역유권자에게 하고싶은 말은?

문재인 정부 3년 만에 정말로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를 만들고 있다. 경제상황은 더욱 악화되었고, 소상공인들은 몰락하고 있다. 세종시만 해도, 무분별한 계획과 탁상행정의 결과로 교통체증과 상가 공실률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금까지 같은 후보를 선택해서 얻은 결과는 ‘청와대와 중앙정부 눈치보는 어정쩡한 행정도시 세종’이다. 이에 대한 피해는 윤택한 삶을 응당 누려야 하는 세종시민분들게 고스란히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여야가 없듯이 행정도시를 완성하는 것도 여야가 없다. 우리나라의 행정수도 세종이 완성될 수 있도록 세종 주민분들의 소중한 한표 꼭 부탁드린다.

세종시에 출마한 김중로 후보(세종갑)과 김병준 후보(세종을)후보는 5대 공통공약으로 ▶금강개발과 연계한 꿈의도시 설계(세종시 특별법 개정 통한 혁신의 밑그림 재설계) ▶교통 및 도로체계 전면 교체(도로와 주차장 확장, BRT, 간선 지선 버스노선 체계 개편) ▶세종시 투기과열지구 해제(아파트 값 안정) ▶세종에 퓨처밸리를 위한 스타트업 도시 건설(규제 완화 특별법 제정) ▶공무원의 전문성을 보호, 정무적 피해 막는 특별법 제정등을 선정했다.

다은은 김중로 후보의 주요 약력이다.

육군사관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졸업,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졸업, 국방대학원 졸업,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수료, 육군 제70사단 사단장, 육군3사관학교 교수부장,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특보단 수석부단장, 국민의당 제2정책조정위원회 위원장, 제20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 국민의당 최고위원.세종특별자치시당 위원장,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세종특별자치시당 위원장, 미래통합당 세종시갑 선거구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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