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중로 세종시갑 후보와 최민호.조관식 씨와 학계.정계 지인들 발길 이어져
김병준 후보(미래통합당 세종시을 선거구)가 종촌동에 베이스캠프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세 확산에 나섰다.
김 후보 측은 24일 오후 3시 30분부터 종촌동 CGV빌딩 3층 선거사무소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존의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대신 ‘오픈하우스’를 개최했다.
오픈하우스는 후보자가 정해진 시간에 선거캠프에 상주하면서 캠프를 방문한 시민들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열린 행사이다.
이날 오픈하우스에는 지역정가의 잠재적인 잠룡으로 구분되는 최민호 전 행복청장이 모처럼 모습을 보였다. 매 선거때마다 야당측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이다.
조관식 국회입법정책연구회 정책조정위원장도 오픈하우스를 찾아 김 후보의 승리를 응원했다.
조 위원장은 이번 총선을 맞아 일찌감치 미래통합당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분주히 지역구를 누비다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김병준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그 자리에서 조 위원장은 "저 보다 세종시의 더 큰 그림을 그려야 할 중앙무대의 비중 있고 뛰어난 인물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됐다"며 김병준 후보가 그 주인공임을 밝힌바 있다.
김병준 캠프는 이들 두 지역 인사가 선대위에 합류해 총선 승리를 위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중로 세종시갑 후보 역시 행사장을 찾아 김병준 후보와의 공조를 다짐하며 담소를 나눴다.
이밖에도 김 후보와 평소 인연이 깊은 학계와 정계 인사들이 줄줄이 오픈하우스를 찾았다.
김 후보는 특별한 연설형식의 인사를 취하지 않고 방문객들과 정담을 나누며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이야기하는 정도의 자세를 취했다.
김 후보 캠프에 따르면, 이번 오픈하우스는 온 국민이 동참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발맞추어 참가 희망자들로부터 미리 신청을 받아 방문 시간대를 배정함으로써 동시에 다수의 방문자가 몰리지 않도록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