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 '사회적 거리두기' 적극 동참 호소
이춘희 세종시장, '사회적 거리두기' 적극 동참 호소
  • 이병기
  • 승인 2020.03.22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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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호소문 발표.. '오는 4월 5일까지 2주가 매우 중요'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이 22일 긴급 영상브리핑을 통해 오는 4월 5일까지 진행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시민의 자발적 실천과 참여를 호소했다.

이춘희 시장은 호소문에서 최근 들어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에 들어서고 있지만, 우리 학생들이 마음 편히 학교에 다닐 수 있으려면 앞으로 2주가 매우 중요하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 시장은 특히 종교계에 대해서는 앞으로 2주간 행사와 집회를 자제하고 신도 간 접촉을 최대한 줄여주길 요청했다.

또 그동안 고통을 감내해 온 학원과 노래방, PC방, 스포츠센터 등에 대해서는 코로나19의 위협으로부터 시민의 생명을 지켜내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보호할 수 있도록 운영 자제를 당부했다.

이 시장은 시민들에게도 ▲가능한 외출과 모임이나 약속 자제 ▲손 씻기, 대화 시 거리두기 등 위생수칙 준수 ▲증상 발현 시 출근 자제 및 재택근무 실시 등에 동참을 호소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그동안 우리 시에서 적지 않은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시민 여러분의 협조와 응원에 힘입어 잘 극복해나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35만 세종시민 여러분이 마음 놓고 생활할 수 있도록 전염 차단과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춘희 시장의 호소문 전문이다.

세종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코로나19로 인해서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요즘 들어 전국적으로는 진정 국면에 들어서고 있지만 앞으로 2주가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4월초까지 코로나19를 종식시켜야 우리 학생들이 마음 편히 학교에 다닐 수 있습니다.

개학 때까지 세종시민 모두가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특히 종교계에 간곡하게 호소합니다. 우리시 종교계는 지금까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행사나 집회를 자제해 주셨습니다. 그동안의 협조에 감사드리며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조금만 더 참고 협조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행사와 집회를 자제하고 신도 간 접촉을 최대한 줄여주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고통을 감내하며 함께 해주신 학원과 노래방, PC방, 스포츠센터 등도 조금만 더 운영을 자제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시민들을 생명의 위협으로부터 지켜내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보호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시민 여러분께서는 가능한 외출을 자제하고 모임이나 약속을 줄여주십시오. 수시로 손을 씻고, 대화할 때 거리를 두는 등 위생수칙을 꼭 지켜주십시오. 증상이 나타나면 출근을 자제해주시고, 직장에서도 재택근무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우리시에서 적지 않은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시민 여러분의 협조와 응원에 힘입어 잘 극복해나가고 있습니다. 함께 어려움을 이겨나가고 계시는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35만 세종시민 여러분께서 마음 놓고 사람도 만나고 나들이도 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올 수 있도록 전염 차단과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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