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 첫 확진자 A씨의 대구 집회 참석 확인.. 정확한 지역 신도수와 집회참가 여부 미파악
세종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 확진자가 지난 16일 대구에서 열린 신천지교회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신천지교회 행사 참석자가 더 있을 가능성에 대비해 두 곳의 신천지교회 관련시설을 폐쇄하는 수순을 밟고 있다. 감염경로가 대구 신천지교회 집회장소로 확인.발표됐기 때문이다.
현장 확인결과 신천지교회 관련시설은 두 곳으로 모두 고운동에 위치해 있다.
한 곳은 북측 복합커뮤니티센터 인근 고운에듀프라자 6층에 있는 '세종시온교회'이며 다른 한 곳은 남측 복합커뮤니티센터와 인접한 스마트큐브II 4층에 자리잡고 있다.
먼저 고운에듀프라자 6층 '세종시온교회'는 '세종시온교회는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인해 교회를 잠정 폐쇄했다. 이에 따라 모든 모임 및 예배가 없습니다. 성도님들께서는 돌아가주시기 바랍니다'란 안내지가 부착된 채 닫혀 있었다.
또한 스마트큐브II 4층에 있는 시설 역시 잠겨져 있으나 이곳은 상설교회가 아닌 집합교육시설로 임대 운영되고 있는 곳이다. 주중에는 교육장소로, 주일에는 예배가 있었다는 인근 입점주들의 목격을 확인했다.
이곳은 직접적인 안내문보다 건물관리측에서 코로나19관련 소독을 힜다는 안내문만 엘리베이터등에 부착되어 있었다.
안내문에는 '최근 신천지의 코로나 19의 급속한 확산으로 인하여 2월 21일 보건소에 소독을 의뢰해 소독을 완료하였음을 공지합니다. 소득을 하지 않은 다른 건물보다 안전할 수 있음을 인지하여 주시기 당부드린다'고 적혀 있다.
세종시는 이들 두 곳에 대해 자체 폐쇄를 유도하고 만일의 경우 강제 폐쇄 조치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정확한 지역내 신천지교회 신도수등은 파악되지 않은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