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건축사 설계공모 제출 도서 간소화
충남교육청, 건축사 설계공모 제출 도서 간소화
  • 박성근
  • 승인 2020.02.1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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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ㆍ소규모 건축사사무소와 신진 건축사 참여 활성화
설계공모를 통해 당선된 천안희망초등학교 / 사진 : 충남교육청
설계공모를 통해 당선된 천안희망초등학교 / 사진 : 충남교육청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3억 원 이하 소규모 설계공모와 관련한 제출 도서를 간소화 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건축서비스산업진흥법 개정으로 설계 공모 대상이 1억 원 이상으로 확대됨에 따라 지역 내 건축사들의 설계 공모 참여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마련됐다.

설계 공모는 건축사가 제출한 설계안을 심사해 작품을 선정하는 제도로, 우수한 학교시설이 조성되는 데 많이 이바지해왔다. 그러나 설계도서 작성에 대한 인력 부족과 경제적인 부담 때문에 도내 중ㆍ소규모 건축사사무소와 신진 건축사들의 참여가 저조한 실정이었다.

충남교육청은 그동안 설계 공모 추진 시 조감도, 투시도 등은 제출 도서에서 제외하도록 해 작성 비용이 적게 들도록 해왔으며, 이번에는 기술 분야 설계도서의 양을 대폭 줄여 30쪽 이내로 제출하던 설계도서를 20쪽 이내로 제출토록 개선했다. 참여의 폭을 넓힘에 따라 참신하고 다양한 설계안이 많이 제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상배 시설과장은 “설계 공모 문턱을 낮춘 만큼 실력과 역량이 있는 도내 건축사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며 “중ㆍ소규모 건축사사무소와 신진 건축사들의 참여 기회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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