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춘희 시장과 서금택 의장, 류정섭 교육감, 이영민 조치원발전위원장과 주민 100여 명 참석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지역의 보건의료 수요를 충족하고 시민들의 접근성 제고와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보건소 신청사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시는 14일 조치원읍 구 교육청 부지에서 이춘희 시장과 서금택 의회 의장과 이영세 부의장등 시의원과 류정섭 부교육감, 이영민 조치원발전위원장,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소 청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새로 들어설 보건소 신청사는 총 210억 원을 투입해 기존 시설 개보수 및 증축을 통해 지하 1층, 지상 4층 등 총 4739㎡ 규모로 들어서게 된다.
오는 2021년 8월 공사가 마무리되면 주민 대상 진료활동은 물론, 보건사업 및 재활·고혈압당뇨병등록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치매안심센터, 토탈헬스케어센터 등으로 활용된다.
시는 이번 보건소 신청사 건립으로 체계적이고 다양한 공공 보건의료 서비스의 제공 등, 시민을 위한 보건 인프라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기공식은 민홍기 보건정책과장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내빈들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축하 퍼포먼스로 에어샷 행사,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춘희 시장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 우리 보건소가 비좁아 시민들게 불편을 드려왔는데 보다 넓은 공간에서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위해 이곳 신청사를 꾸미게 되었다"며 "시민들 특히 어르신들께 쉽게 찾아가는 보건소가 되도록 노력을 다할것이며, 이제는 코로나19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돌아가 지역경제를 살리도록 다함게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서금택 의장은 "우리시에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아직까지 발생하지 않았는데 이는 우리 보건환경연구원과 보건소가 그 역할을 다해 준 덕분"이라며 "이번 보건소 신청사를 잘 지어 보다 질높은 의료서비스로 시민들께 만족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보건소 이전 신축으로 인해 현재의 조치원읍 교리지역 주민들은 신축.확장 자체는 반겼으나, 신흥리로 이전하는 것에 대해서는 다소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한편, 이날 기공식 행사는 집단행사 방역관리 지침에 따라 사전 방역소독과 진입차량 소독, 열화상카메라 모니터링, 손소독제·마스크 지급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충분한 방역 조치를 실시한 후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