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병헌 의원, '보조BRT'와 '반석~오송 신설노선' 제시
상병헌 의원, '보조BRT'와 '반석~오송 신설노선' 제시
  • 이병기
  • 승인 2020.01.22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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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세종시의회 제6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통해 아름동 교통여건 개선 촉구
- 상 의원 "아름·고운·종촌 주민 8만 7천명.. 보조BRT와 반석~다정·새롬~조치원~오송 신설"
- 대중교통 관련 일명 '고·아·종'지역 총론은 '공감', 각 동(洞)별 단지별로 '입장차'
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원이 22일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1생활권 대중교통체계에 대한 입장과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 사진 : 세종시의회  

세종시 아름동 출신 상병헌 의원이 대중교통 소외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명 '고·아·종'으로 표현되는 대중교통 불편지역의 오명을 극복하기 위함으로, 일각에서 주장되고 있는 주추지하차도 상단부 국도1호선을 지나는 '보조BRT노선'검토와 반석역에서 다정·새롬동을 지나 조치원과 오송역을 지나는 'BRT신설 노선'을 들고 나왔다.  

상병헌 의원 22일 열린 제6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아름동의 교통여건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상 의원은 “아름․고운․종촌동에 거주하는 주민은 약 8만 7천명으로 동 지역 인구의 약 35%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 균형 발전의 소외지역이라는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상 의원은 홈페이지에 게시된 민원과 온라인 카페 게시물을 근거로 “시 교통정책이 BRT 노선 중심으로 수립되고 이로 인한 교통편의도 인근 지역에만 집중돼 있다 보니, BRT 노선과 이격된 아름동 주민들은 상대적 박탈감이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날 상 의원이 공개한 아름동과 도담동의 교통여건 차이 분석에 따르면, 도담동에서 BRT 990번 버스를 이용하면 반석역까지 약 28분이면 도착하지만 아름동에서는 광역버스 1004번을 이용할 경우 약 43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상황은 고운동과 종촌동 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게 상 의원의 주장이다.

상 의원은 아름동 지역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BRT 보조노선 확충 방안을 조속히 시행하고 대전 반석에서 새롬중앙로, 다정중앙로 및 달빛로를 지나 조치원, 오송역까지 이어지는 노선을 신설하자”고 제안했다.

특히 상 의원은 24개 단지 약 2만 2천세대 주민들의 출․퇴근 시간 단축과 KTX 오송역 이용 편의 증대, 조치원 지역과 연계성 강화 등 노선 신설에 따른 기대 효과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상 의원은 “BRT를 중심으로 한 현재의 교통여건을 개선하는 것은 어느 한 지역 문제가 아니라 우리 동 지역의 균형발전이라고 인식해주기 바라며 많은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 교통여건으로 개선해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들 1생활권내 3개 동 지역의 경우, BRT로의 접근이 편리해야함에는 한목소리를 내면서도 각 동(洞)지역과 심지어 단지내 각 동의 입장에 따라 해결방안이 다르다는 것이 아쉽게도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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