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술 의원 "트램등 대전 종합관리사업, 컨트롤타워 필요"
김찬술 의원 "트램등 대전 종합관리사업, 컨트롤타워 필요"
  • 이병기
  • 승인 2020.01.2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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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대전시의회 제24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발언 통해 '부서간 협업'강조
- 김 의원 "이해관계 조율.대안도출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특별보좌관' 신설해야"
대전시의회 김찬술 의원이 트램등 대전시 종합관리사업에 대한 이해와 조율을 위한 컨트롤 타워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 사진 : 대전시의회 

대전시 현안사업의 종합관리를 위한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전시의회 김찬술 의원(더불어민주당 대덕구 제2선거구)은 21일(화) 제24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대전시 도시철도 1호선과 2호선 트램, 충청권 광역철도사업 그리고 이와 연계되는 시내버스 노선개편, 원도심 재생사업과 일자리 창출사업 등 각 부서간 협업이 필요한 가운데 이를 통제하고 조율할 수 있는 한시적인 컨트롤 타워가 필요함을 밝혔다.

김찬술 의원은 그 실예로 현안사업 중 8191억 원의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사업을 예로 들었다.

김 의원은 "트램사업은 대전의 지도를 다시 그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대전의 역사를 만드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전제하며 "단순히 도로위에 레일만을 설치하거나 노선 하나가 추가되는 것이 아니라 도시계획, 교통, 경관, 건축 등 물리적 변화와 주거패턴, 쇼핑, 문화예술 등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변화를 가져와 시민들의 삶을 바꿀 수 있는 만큼, 트램 건설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개통에 따른 지역사회에 미치는 파급효과와 경제적 효과를 최대한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현 단계에서 종합적인 접근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대전시 건설사업에 대한 관리실태의 경우 각각의 사업마다 하나의 부서가 주체가 되어 시행하고 있다는 점을 주지시켰다.

김 의원은 "규모가 작은 사업들의 경우 하나의 부서에서 추진해도 충분히 가능하겠지만, 대규모 건설사업은 도시전체의 이미지를 형성하기 때문에 관련부서간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트램 건설사업을 지난해 7월 조직 개편하여 신설된 트램도시광역본부만의 특정사업으로 한정하여 추진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트램 건설에 수반되는 각종 연계사업들에 대한 사전조정이 반드시 필요하고, 예산의 중복투자 우려에 대한 대책 마련도 시급한 것이 현실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이어 ▶교통건설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ITS(지능형교통체계)사업의 일환인 ATMS(첨단교통관리시스템)사업이 2년간 총 101억원의 예산이 투입돈 것이 트램 건설을 염두에 두고 추진한 것인지 ▶건설관리본부에서 올해 교량·교각 보수·보강 공사에 68억 2천만원을 투입할 예정 역시 통과하는 트램의 중량을 감안했는지를 집행부에 물었다.

김 의원은 "서로 연관된 업무가 상호 유기적인 협업 없이 각 부서에서 제각각 시행된다면, 추후 재시공 등에 따른 예산의 낭비는 불 보듯 뻔한 것"이라며 "하나의 프로그램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조정자의 역할이 필요하고, 프로그램 안에서 개별 프로젝트가 수행될 수 있도록 하는 체계가 필요하다"며 거듭 컨트롤 타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계속해서 김 의원은 "국(局)규모의 트램도시광역본부에서 전체적인 총괄 조정업무에 대해 컨트롤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다"며 "그래서 저는 트램도시광역본부, 교통건설국, 도시재생주택본부, 도시철도공사 등 관련 부서를 총괄할 수 있는 컨트롤 타워가 한시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5분발언을 마무리하며 김 의원은 각 부서별 연계사업에 대한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대안을 도출할 수 있는 가칭 '사회간접자본(SOC) 특별보좌관' 신설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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