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시장님으로 부터 임명장을 받을때 '경제부시장이라 말하며 달리겠습니다'라고 말씀드리고 100일을 달려왔습니다. 행정수도 세종 완성과 함께 무엇보다도 우리 세종시의 자족기능 확보가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조상호 세종시 정무부시장이 설 명절을 맞아 시청 기자실을 방문한 첫 일성이다.
21일 조상호 세종시 정무부시장이 취임한지 100일을 맞았다. 많게는 하루 17개의 행사 일정과 업무를 소화했다고 전한다.
조 부시장은 그동안 자칭 타칭 ‘경제부시장’으로서 바쁜 일정을 보냈다. 세종시의 자족성 확보와 상권 살리기를 위해 기업체 현장을 방문하고 상인회 등과도 빈번하게 접촉했다.
조 부시장은 “세종시가 계속 발전하려면 경제가 잘 돌아가야 하기때문에 현재 우리지역 기업들이 불편해하는 것을 하나하나 풀고, 침체된 상권을 살리기 위한 대안을 찾도록 힘쓰겠다"고 각오를 밝히며 “세종시가 행정수도라는 기능에 걸맞게 공공행정과 연계한 마이스(MICE) 산업, 문화예술 및 관광산업, 스마트시티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분야에서 우수한 기업들이 속속 창업‧발전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질 높은 많은 일자리를 제공해야 세종시가 지속 발전한다는 것이 평소 그의 지론이다.
‘정책통’으로 불리는 조 부시장은 이춘희 시장의 공약을 개발하고 또 구체화 했으며, 정부부시장으로 취임한 이후에는 경제 활성화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이외에도 조 부시장은 중앙 정치권과 쌓아놓은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수 차례 국회와 청와대를 방문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해 왔다.
조 부시장은 “올해에는 시민 여러분의 삶과 밀접한 현안과 문제를 해결하는데 힘쓰겠으며 교통과 상가문제 등의 현안을 하나하나 풀어가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조 부시장은 국회의원 보좌관을 시작으로 정당 정책연구위원 그리고 세종시 비서실장과 정책특보,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등을 역임한바 있는 말 그대로 '정책통'으로 통한다.
100일전 그는 "일곱 번째 공직을 맡게됐습니다. 그동안 평생 분양(보좌)하는 일을 도왔다면 처음으로 직접 (정책 집행을 하는)앞줄에 나서게 됐습니다. 혼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