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네팔에 부교육감 급파.. 포카라에 현장지원단 구성
충남교육청, 네팔에 부교육감 급파.. 포카라에 현장지원단 구성
  • 이병기
  • 승인 2020.01.19 1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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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팔 해외교육봉사단 11명중 9명, 7일 휴무 이용해 안나푸르나 트레킹차 출발
-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ABC) 트레킹 코스 중 데우랄리(Deurali) 지역에서 눈사태로 연락두절
- 가상악화 거듭되며 헬기순찰 효과없어.. 신익현 부교육감 20일 현지로 출발해 지원단 운영 지휘

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 소속 해외교육봉사단 4명이 17일(한국시간)네팔에서 눈사태로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8일 오후 5시 현재까지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속되는 기상악화가 주요원인으로 보인다.

비상대책본부에 따르면, 해외교육봉사단은 총 11명으로 이중 몸이 불편한 2명을 제외한 9명이 봉사활동기간중 네팔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는 금요일과 주말을 이용해 가이드와 함께 해발 3200m 데우랄리 고지로 트레킹에 나선 것.

그러나 갑작스런 기상악화로 하산을 결정하였고, 선발대 4명과 현지인 2명이 내려가던 중 산사태로 연락이 두절되었으며 남은 후발대 5명은 선발대의 사고 소식을 듣고 해발 2900m 정도에 위치한 롯지 대피소로 긴급 대피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지만, 이들도 현재 통신상태가 좋지않아 현지 상황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자료 : 충청남도교육청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19일(일, 한국시간) 08시부터 현장에서 헬기 수색이 진행되었으며, 현지경찰‧지역주민 등 3개팀(총13명)의 수색 구조대가 운영중이다.

현지는 사고 이후 이틀째 계속적인 많은 눈이 내리고 사고지점이 계곡이라서 얼음과 눈이 뒤섞여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19일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충남교육청의 네 분 선생님께서 네팔 교육봉사활동 중 실종이 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며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 드려 충남교육감으로서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과 국민들의 무사귀환을 위한 기원에 감사를 표했다.

김지철 충청남도교육감이 19일 오후 5시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실종교사들의 무사귀환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사진 : 충청남도교육청 

김 교육감은 “현재 우리 충남 교육청은 사고 이후 교육부, 외교부 등 중앙부처와 협력하여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위한 구조 작업과 실종자 가족분들을 위한 현지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종된 네 분 선생님의 무사귀환을 위해 우리 교육청의 모든 역량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서도 네 분 선생님들이 무사히 돌아오실 수 있도록 한 마음으로 기원해 주실 것을 호소 드린다”고 당부했다.

충남교육청은 신익현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현장 지원단(부교육감, 교육장 1명, 전문상담교사 2명, 행정지원인력 3명)이 20일(월) 오후 1시30분 인천공항에서 출발예정이며, 포카라에 지원단 본부 설치 후 최대한 사고 현장 인근으로 접근하여 수색활동 전반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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