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석·임병철 씨, 안철수 중심의 신당창당 지지 선언
송명석·임병철 씨, 안철수 중심의 신당창당 지지 선언
  • 이병기
  • 승인 2020.01.0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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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세종시청에서 준비위 기자회견.. "진보와 보수 벗어난 '순수정치'로 정치의 틀 바꿔야"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정치 복귀를 환영하는 세종지역 시민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병철.송명석 씨 모습 / 사진 : 이병기 기자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정치복귀가 점 쳐지고 있는 가운데 세종지역에서 지지자들이 그의 정치 복귀를 환영하며 적극적인 총선 참여의사를 밝히고 나섰다. 

9일 오전 세종시청 정음실(브리핑룸)에서는 '안철수 지지와 신당 창립을 위한 충청.세종.대전 연합 준비위원회' 세종시 준비위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지난 2018년 세종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했던 송명석 박사와 역시 지난 세종시장 출마의사를 밝혔던 임병철 국제변호사가 공동대표를 맡은 이들 모임은 '더불어 민주당에 민주가 없고, 자유 한국당에 자유가 없고, 바른 미래당에 미래가 없고, 정의당에 정의가 없다'며 안철수 전 대표를 중심으로한 신당 창당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정치 복귀를 환영하는 세종지역 시민들이 기자회견에 게시한 프래카드 모습 / 사진 : 이병기 기자

이들은 회견문을 통해 "이번 세종시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는 대한민국의 80년 그 지긋 지긋한 거대 양당의 독단과 횡포, 무엇보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민주주의의 파괴, 자기의 사상, 이념과 다르면 모두 적폐와 부정으로 몰아가는 공산주의적 극단주의에 종지부를 찍는 선거이어야 한다"며

"다가올 시대는 '서로 다름 속에 하나가 되는 4차 산업, 융합의 시대'이며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안철수의 정치 복귀를 더욱 환영하고 '진심과 선의의 정치'가 꼭 승리할 수 있도록 이번 21대 총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의원 몇 명 바꾼다고 해결되는 그런 한국 정치가 아님을 우리는 알고 있으며, 더구나 자기 정당 이익에 따라 선거제도를 바꾼다고 되는 문제가 더욱 아님을 우리는 안다"며 "왜냐하면, 국민보단 자기이익이 우선인 한국 정치인들의 자기정치 속성은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입장을 밝히며 '정치판 자체를 바꿔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서 "(정치참여를 통해)80년대의 진보와 보수 이념을 벗어나, 미래세대 아이들을 위한 '순수정치'로 대한민국 정치의 틀을 바꿔야 한다"며 "이것이 오늘 우리가 이 자리에서 추구하고자 하는 4차 산업 혁명 정당의 진정한 목표이며 이는 안철수의 정치적 이념과 일치하고 있으며 현 바른 미래당의 대 개조를 통해 새로운 당명을 가진 신당으로 곧 다시 태어날 것이라 확신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계속해서 이들 세종시 준비위는 "과거 동학혁명처럼 우리 국민들이 스스로 일어나 정치판 자체를 바꿔 주셔야 한다"며 "아이들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원하는 '진심과 선의의 순수 정치'가 지난 4년간의 기득권 세력들의 공격으로 더 한 층 단단하고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를 외면한 가장 큰 대가는 가장 저질스러운 인간들에게 지배 당한다'는 플라톤의 말을 인용하며 세종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정치 복귀를 환영하는 세종지역 시민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인사들 모습 / 사진 : 이병기 기자

다음은 '안철수 지지와 신당 창립을 위한 충청 세종 대전 연합 준비위원회 세종시 준비위'에 이름을 올린 인사들 명단이다. 

공동대표 송명석.임병철, 여성분과 위원장 신미경, 청년분과 위원장 손병걸, 인재영입 위원장 최장현, 사회복지 위원장 이기환, 인테넷 미디어 분과위원장 이강산, 아파트 특위 위원장 이재원, 교육 분과 위원장 송명석, 노동 복지 위원장 김대승, 일자리 창출 위원장 김태형, 법률 윤리 위원장 임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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