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지역 해넘이, 해돋이 볼 수 있어
대전·세종·충남지역 해넘이, 해돋이 볼 수 있어
  • 이병기
  • 승인 2019.12.2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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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기상청, 31일 대체로 맑아 해넘이 볼 수 있고 1월 1일 낮은 구름사이로 해돋이도 볼 수 있을 것
                                                                       자료 : 대전지방기상청

대전지방기상청(청장 손승희)이 연말연시를 맞아 대전·세종·충남지역의 해넘이, 해돋이 기상전망을 27일 밝혔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에 해넘이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아 볼 수 있겠으며, 대망의 2020년 1월 1일 해돋이는 서해상에서 유입되는 낮은 구름사이로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기간 대전·세종·충남지역 대부분 바람 매우 강해 체감온도 더욱 떨어질 것이며, 강추위 주의한파특보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보았다.

31일부터 1월 1일 오전에는 5km 상공으로 영하 20도 이하의 찬 공기가 우리나라를 통과하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져 대전·세종·충남지역은 낮 기온이 영하권을 보이는 곳이 많겠고, 1일
오후부터는 찬 공기가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기온이 영상권을 회복하겠다는 전망이다.

이에 앞서, 29일 오후부터 30일 오전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전·세종·충남지역에 비가 내린 뒤, 30일 오후부터 1일은 북서쪽으로부터 찬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로 확장하면서 기온이 낮아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31일과 1일은 기온이 전날(30일)보다 7~12도, 평년보다 5도 가량 낮겠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3~5도 더 낮아 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전날보다 기온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며, 수도관 동파를 비롯한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강풍은 30일 오후~1일 오후에는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충남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그 밖의 내륙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전망, 이에 따른 시설물 관리에도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풍랑은 30일 오후부터 31일, 대부분 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높게 일겠고, 풍랑특보가 발표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 및 항해, 조업하는 선박들은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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