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5일 실시되는 민선 세종시체육회장 선거를 앞두고 유력한 출마 후보로 여겨졌던 오영철 현 수석부회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초대 민선체육회장에 도전장을 내민 후보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26일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진 출마 예정자는, 한솔동 주민자치위원장을 역임한 박순영 후보.
현재 한솔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장이기도 한 박 출마 예정자는 "'체육을 통한 세종시민의 화합'이란 비전을 갖고 체육회원과의 소통과 스포츠 활동의 활성화를 통한 세종시체육회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자 한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수십년간 축구와 테니스, 탁구등 생활체육뷴야의 스포츠 클럽활동을 다양하게 지속해 왔다는 박 후보는 2012년 첫마을 입주당시 부족한 주민 체육공간 확보를 위해 게이트볼과 그라운드 골프, 여자배구등을 주민자치프로그램에 반영하는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종시체육회가 해야할 역할로 체육활동의 범시민화로 학교체육과 생활체육을 진흥시키고, 시민의 체력 향상과 건전하고 명랑한 기풍 진작 그리고 체육활동 지원으로 우수경기자 양성을 통한 세종시 체육의 위상선양과 문화발전의 기여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최상의 활동여건 조성 ▶생에주기별 스포츠활동 활성화 ▶스포츠 가치의 사회적 확산을 큰 추진방향으로 설정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저 박순영은 스포츠 활동의 활성화로 시민의 화합을 도모하여 세종시 체육회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체육으로 더 행복한 건겅도시 세종을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박순영 후보는 전주고등학교와 공군사학교,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정치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공군본부 전문교육담당을 시작으로 항공과학고 교육대장과 공군대학 지휘관리교수, 합동군사대학교 합동교육부 평가 과장을 거쳐 한솔동 주민자치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주)트리플에이파트너스 회장으로 재직하며 한마을공동체 회원과 한솔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초대 민선회장 선거인 제2대 세종시체육회장 선거는 내년 1월 15일 실시되며, 4일부터 이틀간 후보자 등록이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