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알린 대전칼국수의 맛.. '또 오겠다 74.16%'
전국에 알린 대전칼국수의 맛.. '또 오겠다 74.16%'
  • 이병기
  • 승인 2019.11.1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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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중구 13일 제5회 대전칼국수축제 평가보고회
- 대전효문화뿌리축제와 첫 공동 개최로 칼국수의 맛을 전국으로 알리는 계기
지난 9월 개최된 제11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를 찾은 방문객중 74.16%정도가 다시 축제 행사장을 방문하겠다는 의향이 있는것으로 조사됐다. 사지은 13일 열린 축제평가보고회 모습 / 사진 : 대전 중구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뿌리공원 하상주차장에서 열렸던 ‘제5회 대전칼국수축제’평가보고회를 13일 청사 중회의실에서 가졌다.

충청문화관광연구소 이희성 교수가 3일의 축제 기간 중 300명의 관람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조사 결과를 설명했다.

전체 설문자 중 42%가 재방문객 비율로 나타났으며, 앞으로도 축제를 참여할 의향과 추천지수 모두 74.16(100점 만점)으로 축제에 대한 높은 인기와 축제 연속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보였다.

처음으로 효문화뿌리축제와 공동으로 개최하며 칼국수를 대전 대표음식으로 전국적으로 홍보한 점은 큰 성과지만, 동시에 그동안의 축제장소 였던 서대전시민공원보다 다소 부족한 접근성과 공간으로 인한 축제 규모축소는 한계점으로 지적됐다. 이는 설문조사에서도 반영되어 9개의 만족도 지표 중 축제장 접근성이 64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처음으로 시도된 중구 칼국수 식당 지도 제작․배부와 컵 칼국수 판매는 향후 축제 발전의 긍정적 신호로 평가됐다. 다만 컵 칼국수는 판매량과 판매시간이 부족했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이희성 교수는 칼국수축제를 지역경제로까지 이어지게 하기 위해서는 ▲단계적 예산 확대 ▲지역상권과 연계된 축제 공간 확보 ▲축제 캐릭터 개발 등을 제시했다. 여기에 중구에서 추진중인 유천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의 한 방안인 칼국수 특화거리와의 연계도 강조했다.

박용갑 청장은 “전국에서 효문화뿌리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이 대전의 다양한 칼국수 맛을 본 점은 큰 장점이지만, 축제장의 접근성과 공간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점은 아쉽게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효문화뿌리축제와 연계되면서 접근성도 좋고, 상징성을 가진 공간에서 더 나은 축제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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