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희 의원 "미세먼지는 학교숲 조성으로.. 가로수 관리는 철저히"
박용희 의원 "미세먼지는 학교숲 조성으로.. 가로수 관리는 철저히"
  • 이병기
  • 승인 2019.11.12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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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시정 및 교육행정질문 통해 가로수 관리부실과 미세먼지 대책등 추궁
세종시의회 박용희 의원이 세종시의 가로수관리 부실 대책과 학교숲 조성의 필요성에 대한 시정및 교육행정 질문을 진행하고 있다. / 사진 : 세종시의회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서금택) 박용희 의원은 12일 제5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 및 교육행정질문을 통해 세종시 가로수 및 학교 수목 관리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박용희 의원은 시민과 의회, 언론을 통해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 되어 온 가로수 고사 등의 문제에 대해 “수목 식재 시 LH의 미진한 관리‧감독과 수목 식재 후 세종시가 관리에 대한 무관심으로 부적합 수종 식재, 불량한 식재 환경 미개선, 식재 이후 관리 미흡이 반복되면서 수목 고사 문제가 심각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현재 세종시의 가로수는 인력과 예산, 기초자료 부족 등으로 관리가 잘 안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지금이라도 예산을 적극 투입해서 관리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내년도 예산 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2020년에 6차와 7차 공공시설물 인수가 예정되어 있어, 현재 관리하고 있는 1만7천여 본에 추가로 1만2천여 본을 인수하게 되면 지금 계획하고 있는 예산으로는 턱 없이 부족한 현실”이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박 의원은 △가로수 정밀실태조사 및 DB 구축을 통한 중장기 관리대책 마련 △인수지역 생육환경 개선, 인수예정지역 지속적 하자관리 협약 체결, 미조성지역 식재기반 개선 △상시관리 및 책임관리 체계 구축과 시민참여형 관리방안 마련 △가로수 전담조직 및 전문 인력 확충과 가로수 관리 예산 확대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하게 촉구했다.

답변석에 선 이춘희 세종시장은 “그간 가로수에 대해 체계적으로 관리하지 못했다는 것에 반성한다”면서도 “근본적 문제 해결을 위해 가로수전담팀을 구성해 가로수 관리를 지금보다 체계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이 시장은 협의체를 통한 시민참여형 공원 관리 체계 마련과 관내 기업과 공공기관에 공원 관리 참여 기회 부여, 관계 기관과 TF팀 구성 등을 통해 가로수 관리의 실효성을 높여나가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한 박 의원은 교육행정질문을 통해 “최근 미세먼지가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기정화장치 설치 등은 소극적 대응에 지나지 않는다”며 미세먼지에 대한 근본적이고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할 때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미세먼지에 대한 대책뿐 아니라 학생들의 자연관찰과 정서함양을 위해서도 “학교숲 가꾸기 운동”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학교숲 가꾸기 운동에 공감의 뜻을 나타냈다. 최 교육감은 “공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해 보인다”며 “예산 확보와 지하 주차장 설립 등을 통해 조경 면적 자체를 넓히는 효율적 공간 활용에 대한 연구와 실천이 병행되어야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변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학교는 도시 공간에 고르게 분포되어 있어 별도의 토지매입비 없이 학교숲 조성으로 녹색네트워크의 거점 역할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학교숲 조성에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교육청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안찬영 의원은 시정질문에 대한 추가 질문을 통해 “동 지역 가로수 등 녹지에 대해서는 통장 등 주민들이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한 예산이 배정되어야 한다”며 “식재된 나무에 문제가 생기면 지역 단위 별로 사진을 접수하는 등 합리적인 방식으로 즉각 조치가 가능하도록 정책적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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