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열린 '2019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에 총 24만 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 역대 사이언스페스티벌 중 최다 인파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은 2000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20주년을 맞아 대전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래된 축제 중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올해는 엑스포시민광장과 대전컨벤션센터 일원에서 5개 분야 44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해에 이어 개막식을 하루 앞당겨 금요일에 개최함으로써 공휴일의 관람객 집객도를 높였으며 쾌청한 날씨 또한 행사를 도와서 19일과 20일에만 15만 여명이 다녀가는 등 사상 최대의 인파를 기록했다.
관람객 중 외지인의 비중이 높아진 것도 고무적인 일로, 사이언스페스티벌은 해를 거듭 할수록 외지인의 방문이 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관람객 4명 중 1명이 대전을 찾은 방문객으로 외지인의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행사를 즐기는 외국인도 늘었다.
이번 행사는 대덕특구와 함께 출연연 개방의 날, 스타과학자 토크쇼, 아티스트네스트 전시․공연 등을 준비하고, 세계과학문화포럼과 세계혁신포럼, 대전하이테크페어 등 국제행사를 연계 개최해 축제의 정체성과 다양성을 높이고 세계화에 기여하였다는 평가다.
또한, 자율주행차 탑승 체험, 열기구 탑승 체험, 오준호 교수의 휴보 이야기, 인공지능 타이탄 퍼포먼스, 어벤져스 캐릭터 쇼, 인공지능 작곡 피아노 연주, 가상현실 시뮬레이터, 슈팅 게임 등 새롭게 도입한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했다.
대전시는 관계자는 “올해 사이언스페스티벌이 20주년을 맞아 여러 가지 다양한 변화를 시도한 만큼 앞으로 계속해서 변화를 도모하면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축제, 세계적인 과학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