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호 세종시 정무부시장 "일곱번째 공직, 혼신 다하겠다"
조상호 세종시 정무부시장 "일곱번째 공직, 혼신 다하겠다"
  • 이병기
  • 승인 2019.10.1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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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이춘희 시장으로 부터 임용장 받아.. "대전.충남북과 함께 상생발전'역할 다짐
조상호 세종시정무부시장이 14일 오전 시장 집무실에서 이춘희 시장으로부터 임용장을 받았다. / 사진 : 이병기 기자

"일곱번째 공직을 맡게됐습니다. 그동안 평생 분양하는 일을 도왔다면 처음으로 직접 (정책 집행을 하는)앞줄에 나서게 됐습니다.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국회의원 보좌관을 시작으로 정당 정책연구위원에 이어 세종시 비서실장과 정책특별보좌관,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등을 역임한 '정책통' 조상호 씨가 통상 일곱 번째 공직의 길에 들어섰다. 

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이 14일(월) 오전 이춘희 세종시장으로 부터 정무부시장 임용장을 받았다. 공식명칭은 '지방별정직 1급 상당 세종시 정무부시장'

신임 조 정무부시장(49)은 건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정치외교학교 석사 및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이화영 국회의원 보좌관과 국회교섭단체 정책연구위원으로 근무했으며, 세종시 비서실장과 정책특별보좌관으로 일하며 민선2기는 물론 민선3기 '시민주권특별자치시'정책 결정에도 지대한 역할을 담당하며 이춘희 시장을 지근거리에서 도왔다.

직전까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정무조정실장을 지내는 등 국정경험이 풍부하고 정치권에 두터운 인맥을 보유하고 있다.

정책기획 전문가로 세종시 발전을 위한 공약을 개발하고 전략을 수립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세종시 현안에 이해도도 높다는 평가다.

조 부시장은 임용장을 받은 직후 기자실을 찾아 취임 소감과 세종시정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조상호 세종시 정무부시장이 14일 오전 임용장을 받고 기자실을 찾아 역할과 각오를 밝혔다. / 사진 : 이병기 기자
조상호 세종시 정무부시장이 14일 오전 임용장을 받고 기자실을 찾아 역할과 각오를 밝혔다. / 사진 : 이병기 기자

정무부시장으로서의 역할에 대해서 조 부시장은 "이번 총선에서 세종시 현안이 후보자와 정당의 공약에 채택되도록하는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세종시는 무엇보다도 먹고 사는 문제 즉 경제적기반을 마련하는 일이 중요한데 현재 충청광역중심권으로 형성되어가고 있으며 인근 대전과 충청남북도, 공주시등에서의 접근성도 높아졌다. 또한 도로.항만.항공등 경제적 기반시설과 물류적 기반을 갖추는데 세종시정 3,4기가 길게는 2030년까지 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인근 지자체와의 상생발전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본다. 세종시 탄생에 크나 큰 역할을 한 곳이 그곳이고 이들의 도움 없이는 행정수도 세종완성을 이룰 수 없으며 당연히 (인근 지자체와)상생.균형발전을 함께 이루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조 부시장은 또 "1천만원 가량의 세금을 내고 세종시민이 됐지만 세종시민으로서의 정체성은 아직 없어 보인다"며 "세종의 제안은 세종 시민들이 만드는 것이며 또한 그것은 시장으로서 해야하는 일이며 정무부시장은 그를 돕는 일이다"라고 말하며 '시장 대리인'으로서의 향후 역할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다져 온 여의도 인맥을 활용한 지원읕 통해 '행정수도 세종시 완성'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의지도 펼쳤다.

세종시정과 뜻을 달리하는 시민들에 대한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저를 '사과의 달인'이라고 불러준다. 민원업무를 평생 담당했었다"며 "시정과 관련해 반대의 고견을 달게 듣을 것이며 세종시정을 향한 마음은 누구나 같다고 생각하는데 문제를 보는 관점이 다른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또한 다수당을 점한 세종시의회와 관련해서는 "의회의 기능은 균형과 견제뿐만아니라 우리 의회 같은 경우 (다수당인 관계로)시 정부와 책임을 공유하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비판보다는 책임을 공유하는 의지가 필요하며 견제 못지 않게 협업도 민주주의 원칙에 해당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시는 조 정무부시장이 대국회 활동 등 정치권에 대한 적극적인 역할은 물론, 행정수도 완성과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실현 등 시정3기를 이끌어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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