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현직변호사 1인 촛불시위.. 8차 서초동 촛불문화제 참가자 모집
세종시 현직변호사 1인 촛불시위.. 8차 서초동 촛불문화제 참가자 모집
  • 이병기
  • 승인 2019.10.02 16:02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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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치원발전위원인 이세영 변호사, 26일부터 조치원역 광장에서 '사법적폐청산. 검찰개혁'촉구
- 시민들 자발적으로 5일 8차 서초동 촛불집회 참가자 모집.. 당일 11시30분 호수공원에서 출발
조치원역광장 앞에서 세종지역 현직 변호사가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1인 촛불시위'를 펼치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26일부터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이세영 변호사(오른쪽)모습 / 사진 : 이세영 변호사 페이스북 

지난주 토요일(28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열린 '검찰개혁 촛불집회(7차)'에 대한 파급 효과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에서도 현직 변호사가 '사법적폐 청산을 위한 검찰개혁 1인 촛불시위'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치원읍 서창리에 위치한 법무법인 새롬의 대표변호사인 이세영 변호사(63년생)는 지난달 26일부터 조치원역 광장에서 매일 두 시간씩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발전위원회 위원이기도 한 이 변호사는 "이제 조국과 윤석열은 그들이 원하지 않았을 지라도 개혁과 수구의 아이콘"이라며 "지금은 한발만 물러서면 개혁은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백척간두에서 싸우는 극한의 시간"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개혁을 못하면 우리는 또 한번의 실패한 대통령을 만들고, 검찰공화국에서 살게 될 것"이라고 우려하며 "이에 조금이나마 '검찰개혁'과 '조국수호', '정치검찰OUT', '공수처 설치'에 힘을 보태기 위해 10월 23일까지 매일 조치원역 광장에서 '사법적폐 청산을 위한 검찰개혁 1인 촛불 시위'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이 변호사와 뜻을 같이 하는 시민들이 하나 둘씩 '1인 촛불시위'에 뜻을 함께하고 있다.

한편 오는 5일(토) 저녁으로 예고된 제8차 서초동 검찰개혁 촛불집회에 참가하려는 세종지역 시민들의 자발적 움직임이 일고 있다.  

당일(5일) 오전 11시 30분 세종호수공원을 출발하여 12시 조치원읍 세종여고 앞을 경유해 오후 4시 서초동(역)도착 예정인 버스에 탑승할 '제8차 사법적폐청산을 위한 검찰개혁 촛불문화제 세종시 참석자'를 모집한다.

참가자 모집을 주관하고 있는 김원중 씨에 따르면, 당일 오후 4시 촛불문화제 식전행사에 맞춰 대형 버스1대로 이동할 예정이며, 이후 6시 본 행사에 참여하고 행사가 종료되는 9시경 서초동 인근 행사장에서 모여 세종시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참가모집 주관자(김원중 010-8803-7513)에게 문자메시지로 '성함과 연락처, 참가인원수'를 남겨달라고 당부하며 참가 신청은 4일(금)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 참가비 : 1인당 2만원(입금계좌 국민은행 / 242-24-0127-566 / 예금주 김원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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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준 2019-10-02 17:35:43
무슨일이든 처음엔 양비론으로 흘러가기 쉬운데 시간이 지날수록 무엇이 옳고 그른지가 국민들 가슴속에 바르게 인식되는군요. 지지합니다!! 모순된 세상을 바로잡기 위한 노력에!!

세종시민 2019-10-02 16:57:32
검찰도 그렇고 법원도 그렇고.. 우리나라 법이 썩어문드러졌는줄 알았는데,, 그래도 똑바로된 법조인이 우리 세종시에 한 명이라도 있다는 사실이 뿌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