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을 새로 만드는 것 쉽지 않습니다. 제가 당 대표일 때 이혁재 위원장이 사무총장를 맡아 넘치는 에너지와 강한 추진력 그리고 책임감을 더해 함께 이뤘습니다. 세종시에 부합하는 가장 적합인 인물이 바로 이혁재 위원장입니다”

정의당 세종시당이 제3기 출범을 하며 이혁재 위원장을 표현하는 심상정 대표의 한마디.

정의당 세종시당은 24일(토) 오후 새롬동종합복지센터에서 심상정 대표와 김종대 의원 그리고 200여명의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기 출범식을 가졌다.

지난 7월 12일 제5기 당직선거를 통해 대안정당의 기치를 앞세우며 세종시당 위원장에 당선된 이혁재 전 사무총장은, 내년 총선승리와 오는 2022년 세종시장선거에서도 기필코 승리로 시민과 당원의 성원에 보답을 다짐하겠다며 연단에 올랐다.

이 위원장은 “지난 7월 당선이후 지역 갑질민원과 세종보문제, 학급부족문제 해결등을 위해 정책토론회와 언론브리핑등을 통해 마치 1년 같은 한 달을 보냈다”고 회고하며 “첫 번째의 꿈은 내년 총선에서의 지역 국회의원 배출, 22년 기득권에 안주하는 민주당에 맞서 세종시장 선거의 승리를 통해 새로운 정치를 갈망하는 시민들의 진정한 대변인을 탄생시키는 것”이라며 당찬 의지를 밝혔다.

이어 “반드시 사회적 약자의 벗이 되고, 정의로운 세상을 만드는 것 그리고 노회찬의 꿈을 담은 세종시를 실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정 대표는 축사를 통해 “세종시는 대한민국 행정의 중심이며 또 이곳 중원에서 지지를 얻으면 대한민국의 정치향배를 가르는 민심을 품고 있는 곳이어서 정의당의 미래가 있는 곳”이라며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대한민국의 정치의 대전환을 이곳에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10선이 돼도 원내교섭단체가 되지못하면 간사도 못하는 것이 정치이나, 현재 6석에 불과해도 실제로 제3당의 국민적 지지를 유지하는 것 또한 국민들이 정의당에 대한 기대가 크기 때문”이라며 “그 기대를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대한민국의 선거제도를 바꿔야하며 이는 김대중 대통령을 비롯해 노무현.문재인 대통령정권의 공약에서도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의당을 위한 정치가 아닌 대한민국을 위해 정의당을 키워나가면 여러분들이 선택하는대로 대한민국의 정치는 바뀔 것이며 새로운 정치변화로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정의당 충북도당 위원장인 김종대 의원도 축사를 이어받았다.

김 의원은 “그동안 내적 성장을 거듭해온 정의당이 이제는 양적 축적이란 변화로 나타나야 한다”며 “심 대표가 밝힌 ‘집권정당의 꿈’을 바탕으로 우리 정의당은 위대한 항해를 시작해야하며 행정부의 심장인 이곳 세종에서 정치의 역사를 다시 써 나가자. 대전과 세종, 충남.북 중원에서 새로운 정치로 대한민국을 살려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당 지도부외에도 지역에서 민주개혁국민연합 대표인 경원사 효림스님을 비롯해 윤영상 세종참교육학부모회 대표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출범식은 축사에 이어 져스티스(JISTICE)밴드의 축하공연과 제1,2기때 노력한 최소영.정재웅 당원에 대한 감사패 증정, 최기만.남승화.주용준 씨등 신입 당원에 뱃지달아주기, 그리고 충남북 지역위원회 축사, 제3기 세종시당 지도부 인사, 참석자 전원이 함께 출범선언문 낭독순으로 진행됐다.

정의당 세종시당은 출범선언문을 통해 ▶유능한 민생정당 ▶실력있는 정책정당 ▶진보정당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정당 ▶시민들과 소통하는 열린정당과 함께 내년 촌선에서의 승리를 다짐했다.

인하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인 신임 이혁재 세종시당 위원장은, 직전까지 정의당 사무총장을 역임했으며, 심상정 대통령후보 총괄선대본부장과 정의당 후원회장, 정의당 공정경제민생본부 집행위원장, 불공정거래&갑질신고센터 센터장을 맡아 왔다.

현재 정의당 세종시당에는 약 400여 명의 당원이 등록되었으며 시당 등록요건인 1천명 달성시기를 내년 2월경으로 설정하고 당원확산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병기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