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컵, 이제 1회용 대신 다회용컵 빌려쓴다
종이컵, 이제 1회용 대신 다회용컵 빌려쓴다
  • 이병기
  • 승인 2019.08.1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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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공공기관 각종 행사․회의 시 다회용품 무료 대여 서비스 운영
대전시가 각종 회의나 행사시 다회용품을 대여해 준다. / 사진 : 대전시

대전시는 ‘공공부문의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위해 이달부터 ‘다회용품(다회용 컵 등) 무료 대여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다회용품 무료 대여 서비스는 ‘공공부문 1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실천하기 위해 각종 회의나 행사 시 1회용품 사용 대신 필요한 다회용 품을 대여해 주는 서비스다.

대여물품은 다회용 유리 컵 및 스텐 컵, 다과 접시, 자외선 컵 소독기, 대용량 냉·온 물통 등 8종 800여개 이며, 필요한 물품을 대여일 1주일 전에 시 자원순환과로 신청하면 된다.

이밖에 대전시는 매주 금요일 시청 1층에서 열리는 금요 장터를 찾는 손님들에게 장바구니를 나눠주며 ‘장바구니 사용 활성화’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시청 내 매점과 문구점 이용 시 1회용 비닐봉투 대신 사용할 수 있는 다용도 에코백을 각 부서에 배부할 계획이다.

대전시 양기현 자원순환과장은 “공공기관 내 1회용품 사용량이 많이 줄었지만 아직도 각종 회의와 행사에 상당수 사용되고 있다”며 “이번 다회용품 무료 대여 서비스 운영으로 공공기관부터 솔선수범해 친환경적인 생활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환경부에서는 사무실 내, 각종 회의 ․ 행사 진행 시 다회용 컵 사용 생활화 등 공공기관이 준수해야 하는‘공공부문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지침’을 마련하고 시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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