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약수터ㆍ민방위비상급수시설 라돈 실태조사
대전지역 약수터ㆍ민방위비상급수시설 라돈 실태조사
  • 박희경
  • 승인 2019.08.1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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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보건환경硏, 먹는물에 암석이나 토양 등 자연계에 널리 존재하는 라돈이 검출됨에 따라 안전성 확인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 실험실 (사진 : 대전광역시)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이  먹는물에 대한 라돈의 법적 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우라늄만 조사해오던 상황에서 올해부터 라돈이 먹는물 수질감시항목으로 신설됨에 따라 라돈 실태조사에 나선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먹는물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오는 19일부터 9월말까지 약수터와 민방위비상급수시설 144곳을 대상으로 대상으로 자연방사성물질인 전수조사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지하수에서 우라늄, 라돈 등 방사성물질이 검출되어 먹는물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라돈은 지각을 구성하는 암석이나 토양 등 자연계에 널리 존재하는 무색, 무미, 무취의 방사성기체로 고농도에 오랜 기간 노출되면 폐암이나 위암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주로 화강암, 변성암 지역에서 높게 검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조사를 위해 연구원은 라돈분석기기인 액체섬광계수기를 조기에 구매하고 시험가동 및 예비조사를 통해 측정능력을 확보했다.

조사결과는 시·구에 통보될 예정이며, 수질기준을 초과할 경우 유관기관과 협의해 저감설비의 설치, 음용중지, 폐쇄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해 나갈 계획이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를 계기로 매년 라돈 등 방사성물질에 대한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것”이라며 “먹는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한 먹는물 공급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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