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최근 수족구병 환자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수족구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14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국 수족구병 의사환자는 4월말부터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으며, 특히 0~6세 영유아 발생비율이 높다.
수족구병은 증상 발생 후 7~10일 이후 대부분 자연적으로 회복하는 질병이며,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하면 예방이 가능하다.
하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뇌막염, 뇌실조증, 뇌염 등 중추 신경계 합병증 외에 심근염, 신경원성 폐부종, 급성 이완성 마비가 나타날 수 있어 발열, 입안의 물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 등 수족구병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대전시 유은용 보건정책과장은 “수족구병 발생 예방 및 전파 방지를 위해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며 “특히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는 아이 돌보기 전․후 손 씻기, 장난감 및 집기 청결히 관리하기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키즈카페, 문화센터, 수영장 등 어린이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도 소독 등 환경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수족구병 예방 수칙 >
◇ 올바른 손 씻기 ∘ 흐르는 물에 비누나 세정제로 30초 이상 손씻기 ∘ 외출 후, 배변 후, 식사 전․후, 기저귀 교체 전․후 ∘ 특히 산모, 소아과나 신생아실 및 산후조리원, 유치원, 어린이집 종사자 ◇ 올바른 기침예절 ∘ 옷소매 위쪽이나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기침하기 ◇ 철저한 환경관리 ∘ 아이들의 장난감, 놀이기구, 집기 등을 소독 하기 ∘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옷 등을 철저히 세탁하기 ◇ 수족구병이 의심되면 바로 병의원에서 진료 받고 등원 및 외출 자제 하기(발병후 1주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