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대표 "국회세종의사당, 규모 커질 듯.. 7월 용역결과 보고 재협의"
이해찬 대표 "국회세종의사당, 규모 커질 듯.. 7월 용역결과 보고 재협의"
  • 이병기
  • 승인 2019.06.1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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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국회 본관에서 ‘제2차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당정협의회’개최
- 18일 이해찬 당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 허태정.이춘희 시장과 양승조.이시종 지사등 참석
-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 이전, 일자리 사업 등 공동 대응키로
- 국회 세종의사당.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와 여성가족부와 대통력 직속기관 이전등 요청
제2차 더불어민주당-충청권 당정협의회 -
제2차 더불어민주당-충청권 당정협의회 - 이해찬 대표등 당정협의회 참석자들의 기념사진 촬영 모습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4개 시·도당 및 광역지자체가 18일 오전 11시 국회 본관에서 충청권 지역현안과 공동발전을 위한 ‘제2차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해찬 당 당대표와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해 충청권 시·도지사와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국회의원 등이 대거 참석한 이날 회의는 제1차 충청권 당정협의회에서 논의된 공동주제에 대한 진행상황 보고와 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 이전, 일자리 관련 사업 등 신규 공동발전 과제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고 공동 대응키로 합의했다.

1차 충청권 당정협의회 진행상황 보고에는 지난 4월 7일 제1차 회의 시 공동 합의한 ▲ 2030충청아시안게임공동유치 ▲ 충청권 미세먼지공동대응 ▲ 4차산업혁명 충청권 상생밸트구축 ▲ 충청권광역 교통체계 구축연계에 대한 추진 상황 점검이 있었다.

‘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 이전’공동 협력과제로는 ▲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 이전 ▲ 지역인재 채용 역차별 개선 ▲ 지역 성장을 견인할 공기업 추가 이전 ▲ 국가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행정수도 완성을 논의했다.

이밖에 일자리 사업으로 ▲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 자율주행실증 규제자유특구 지정 ▲ 태양광‧반도체산업 전문 인력 양성사업 등도 논의했다.

제2차 더불어민주당-충청권 당정협의회 -
제2차 더불어민주당-충청권 당정협의회

이해찬 대표는 “오늘 주제인 혁신도시 지정, 공공기관 이전, 일자리 관련 공동과제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제안된 8대 세부과제 역시 혁신성장과 일자리창출의 마중물 성격의 사업인 만큼 정부와 협의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단순한 공공기관 이전이 아닌 지방에 걸맞은 질 좋은 일자리를 발굴하는 노력을 원내에서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승래 대전시당 위원장은 “충청권의 지역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사업 반영을 위해 최대한 협력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제2차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당정협의회 -
제2차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당정협의회 - 허태정 대전시장

허태정 대전시장은 "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 이전, 지역인재 채용 역차별 개선은 충청권 공동발전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제”라며 “혁신도시법이 개정 될 수 있도록 당대표를 비롯한 충청권 국회의원님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 드린다”며 4개 시·도의 적극적인 협력과 공동 대응을 제안했다.

제2차 더불어민주당-충청권 당정협의회 -
제2차 더불어민주당-충청권 당정협의회 - 이춘희 세종시장

이춘희 세종시장(세종시당위원장)은 “현재 기본구상 용역이 진행되고 있는 국회세종의사당과 함께 검토되고 있는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에도 충청권 의원님들이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요청하며 아울러 “공공기관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여성가족부와 균형발전위원회나 자치분권위원회 등 정부부처와 대통령직속위원회 등의 우선 이전 추진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날 공동주제 중 ‘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 이전’에 대해 제안설명한 양승조 충남지사는 혁신도시 지정에 충남도와 대전시만 제외된 것을 지적하며 ▲충남·대전 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 이전 ▲지역인재 채용 역차별 개선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행정수도 완성 ▲지역성장을 견인할 공기업 추가이전을 위한 충청권의 공동 협력을 강조했다.

실제 세종시 출범과 함께 충남은 인구 9만 6000명, 면적은 400㎢가 감소했으며, 2012년부터 2017년까지 6년 간 경제적 손실은 총 25조 2000억 원, 연평균 4조 2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제2차 더불어민주당-충청권 당정협의회 -
제2차 더불어민주당-충청권 당정협의회 - 양승조 충남지사

양승조 충남지사는 “대한민국 모두가 골고루 잘 사는 국가균형발전 촉진을 위해 혁신도시법 조속 개정을 통한 충남·대전 혁신도시 지정과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을 강력히 건의 드린다”고 강조했다.

‘행정수도 완성’ 건의와 관련해서는 “작금의 정치·행정의 지리적 이원화에 따른 국정 비효율 극복과 소통·협력에 기반한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선 국회 세종의사당 및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여성가족부와 대통령 직속 위원회 등 수도권 잔류 정부기관의 세종시 추가 이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강조했다.

제2차 더불어민주당-충청권 당정협의회 -
제2차 더불어민주당-충청권 당정협의회

이해찬 당대표는 마무리발언에서 세종시와 관련해 “이미 정부 부처의 2/3이 세종으로 이전했기 때문에 국회세종의사당의 규모가 생각보다 커질 듯하다”며 “7월 말쯤 국회세종의사당 용역 결과가 나오면 다시 한 번 재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충청권 4개 더불어민주당 시·도당 및 광역자치단체가 함께한 당정협의회는 민선 7기 들어 처음 개최됐으며, 당정은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당정협의회’를 정례화 해 핵심현안의 원활한 추진과 예산 확보를 위한 공조체제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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