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주차 어린이 재난안전훈련 자신감 얻었다
5주차 어린이 재난안전훈련 자신감 얻었다
  • 이병기
  • 승인 2019.06.1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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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교육부 공동 주관 어린이 재난안전훈련 홍성초에서 실시...학생이 기획하고 주도 안전하고 신속한 대피 능력 키워
홍성초등학교 학생들이 재난 상황대책팀을 구성하고 훈련에 임하고 있다.
홍성초등학교 학생들이 재난 상황대책팀을 구성하고 훈련에 임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와 교육부가 공동 주관한 '2019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기획하고 주도한 프로그램 5주차 실제 훈련이 10일 홍성초등학교(교장 이승수) 운동장에서 실시됐다.

이번 재난안전훈련은 사전에 대전과학기술대학교 서성탁 교수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의 컨설팅을 통해 학생이 직접 재난유형을 선정하고, 훈련계획을 수립해 지난달 6일부터 5주 동안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구성됐다.

홍성초 119소년단이 주축이 되어 진행된 이번 훈련은 1주차에는 학생 스스로 재난유형을 선정하고 선정된 재난에 대한 특성을 파악했으며, 2주차에는 재난 상황대책팀을 구성하고 홍성군 CCTV 관제센터, 충남 119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실제 재난 상황에서 공공기관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았다.

3주차에는 재난안전훈련 시나리오를 학생들 스스로 작성해 보고, 4주차에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10일 실제 훈련 후 대책반장을 맡은 6학년 이민혜 학생은 “5주 동안 많은 것을 배웠고, 모의 훈련 때 잘 되지 않았던 점을 고쳐, 실제 훈련에서는 모든 학생이 재난 상황에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날 훈련을 참관한 도교육청 정황 행정국장은 강평을 통해 지난 1월 천안차암초 공사장 화재 시 신속한 대피로 인명피해가 없었던 모범 사례를 예로 들면서 평소 재난안전훈련과 매뉴얼 숙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재난안전훈련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의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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