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6월 1일(토),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초・중・고 학생 및 학부모 등 3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노벨과학상의 BEST OF BEST를 뽑아라!’라는 주제로 제2회 노벨과학 말하기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2명의 학생이 팀을 이루어 역대 노벨과학상 수상자를 선정하여 청중이 그 업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치 있게 설명하는 대회이며, 특히 전국 유일의 대회로서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하여 인문학적 소양을 겸비한 창의·융합적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대전교육청이 2018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총 18팀(초 6팀, 중 6팀, 고 6팀)이 경합을 벌이는데 예선 대회에서는 총 250팀(초 121팀, 중 77팀, 고 52)이 응모하여 13.9 :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학생들이 발표하는 노벨과학상 수상자를 살펴보면, 1930년 인간의 ABO식 혈액형을 발견한 공로로 생리의학상을 받은 카를 란트슈타이너 박사부터 2018년 빛의 핀셋을 개발하고 이 논리를 생물학적인 시스템에 응용한 공로로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아더 애쉬킨 박사까지 18명의 노벨과학상 수상자들의 업적이 소개된다.
한편 이 대회에는 사전에 모집된 초·중·고 학생 150명의 청중 평가단은 물론 일반 학생과 시민들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대전교육청 정흥채 과학직업정보과장은 “노벨과학 말하기 경연대회를 대전 학생들의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되도록 함은 물론 시민과 함께하는 과학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