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공업고등학교(교장 이종업)와 육군 종합군수학교가 군 특성화 고등학교 지원사업과 관련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대전공업고는 28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자운대에서 육군 종합군수학교와 군 특성화 고등학교 지원사업 선정의 기틀 마련과 군 기술인력을 육성하고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군 특성화고란 고등학교의 3학년 과정에서 군의 전문 기술 분야에 대한 교육을 이수하고, 졸업과 동시에 입영하여 전문병, 전문하사로 복무한 후, 국방부와 MOU를 체결한 우수기업 및 공기업에 취업하거나 전문기술 부사관으로 직업군인의 길을 걷게 되는 제도이다.
이번 업무 협약식에는 이종업 대전공업고등학교 교장과 임영석 육군 종합군수학교 병기교육단장 등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 ▲학·군 연계를 통하여 군기술병 복무(취업)로 학생들의 진로 설계 능력 향상 ▲전공 관련 기술부사관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사전 지식 습득 ▲학·군 교류를 통한 특성화 고등학교 실습장비를 활용한 군 기술인력 연수 등을 담고 있다.
이번 학·군 교류 협약을 체결한 대전공업고등학교는 ‘대한민국 중소기업 기술인재혁신 대전’에서 대통령표창(2012), 국무총리표창(2018)을 수상하였으며, 2019년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에서 대전·충남지역 1위, 전국 우수학교 선정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7년간 총 17명의 공무원을 배출하였으며 2018년에는 ▲대전시 지방공무원 시험 3명 합격 ▲글로벌(호주) 취업 2명 ▲BMW 벤츠 볼보 만트럭 14명 ▲병역특례업체 87명이 취업하는 등 대전지역 기술인재 육성의 요람으로 자리 잡고 있다.
대전공업고 이종업 교장은 “국가 산업발전에 필요한 전공 분야의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진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군 교류를 통한 군 특성화 고등학교 지원사업 선정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