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8차선 이상ㆍ산업 도로에 먼지 먹는 분진차량 가동
대전시, 8차선 이상ㆍ산업 도로에 먼지 먹는 분진차량 가동
  • 박희경
  • 승인 2019.05.2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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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엑스포 시민광장서 분진흡입차 시연행사, 6월 시범가동 ... 8차선 이상 도로와 산업단지 도로 운행

 

대전시가  27일 오후 1시 50분 엑스포 시민광장에서 분진흡입차 시연행사를 통해 시범가동을 위한 최종점검을 실시하고 내달 1일부터 도로 위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먼지 먹는 하마 플랜’을 본격 가동한다.

‘먼지 먹는 하마’로 불리는 분진흡입차는 진공청소기 방식으로 도로의 분진을 흡입해 내부필터를 통해 미세먼지를 99%정도 걸러내고 깨끗한 공기만 배출하도록 제작된 분진제거용 전문차량이다.

대전시가 이번에 도입한 분진흡입차량은 서울, 부산, 인천에 이어 특·광역시 중 네 번째로 국비 8억 4000만 원을 포함한 총 21억 4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7대를 도입하여 대전도시공사가 위탁 운영한다.

 

분진흡입차는 차량 통행이 많은 8차선 이상 도로 및 대기환경이 열악한 산업단지 도로를 대상으로 주 2회 미세먼지를 제거한다.

대전시는 올해 저감효과를 분석하고 문제점 등을 보완해 내년부터는 6차선 이상 도로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도로 위 분진은 타이어 및 브레이크 패드 마모 등에 의해 발생되는 대전시 미세먼지의 주요 배출원으로, 관내 미세먼지 발생량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이날 시연행사에는 분진흡입차를 비롯해 노면청소차와 살수차, 전기청소차가 전시되며, 수송 분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대전시에서 중점 추진 중인 전기자동차, 전기이륜차(오토바이)도 전시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분진흡입차는 노면청소차, 살수차에 비해 미세먼지 제거효율이 2~3배 이상 우수한 장비”라며 “우리시 대기 질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대전시는 6월부터 시범 운영을 통해 노선 등을 최종 결정한 뒤 7월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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