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뜰공원 행복정원'.. 새로운 세종시 명소로 탄생
'고운뜰공원 행복정원'.. 새로운 세종시 명소로 탄생
  • 이병기
  • 승인 2019.05.11 14:54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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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고운뜰공원 동측 벽천광장 위에서 '행복정원 개장식'
- 행정안전부 '마을공동체 정원사업'선정.. 국.시비 3억원 투자해 주민들 '행복정원사업단'구성
- 이강진 부시장과 이영세 부의장, 손현옥.상병헌 의원등 참석.. 74가구에 꽃밭 분양
고운뜰공원 행복정원 개장식 -
고운뜰공원 행복정원 개장식 - 꽃밭을 분양받은 주민들이 꽃을 심고 있다. / 사진 : 이병기 기자

세종시 고운동 고운뜰공원 동측 벽천광장 위에 세종시 또 하나의 새로운 명소가 탄생했다.

‘고운뜰공원 행복정원’이 바로 그 주인공.

고운뜰공원 행복정원사업은, 2017년 행정안전부의 ‘마을공동체 정원사업’에 ‘고운뜰 행복정원 조성사업‘이 선정되어 국비와 시비 총 3억원을 확보하면서 주민중심의 협동화 사업으로 출발해 드디어 그 결실을 거두게 됐다.

11일(토) 오전 고운뜰공원 행복정원 개장식이 이강진 세종시 정무부시장과 이영세 세종시의회 부의장 그리고 고운뜰공원운영위원회(위원장 황준식)를 주축으로한 고운뜰공원 행복정원사업단과 정원 가꾸기에 참여를 신청한 고운동 70여가구 가족과 많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그동안 공원조성을 위한 기반시설은 세종시가 마련하고, 고운뜰공원 디자인단이 정원디자인을 했으며, 운영은 고운뜰공원운영위원회가 주축이 되어 정원에 참여하는 등 주민들과 함께 공동체 활동을 전개하여 왔다.

이날 개장식에서 황준식 위원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지난 해 2월 주민.전문가.관계 공무원을 중심으로 ‘고운뜰공원 행복정원 디자인단’을 구성하여, 15차례 회의를 통해 정원 설계안을 마련해 왔다"며 "정원 공사는 작년 11월 착공하여 올해 4월 준공되었으며, ‘(가칭)고운뜰공원 운영위원회‘를 구성, 4차례 회의를 통해 이번 개장식을 준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고운뜰공원 행복정원 개장식 - 기념식수를 하고 있는 (왼쪽부터) 황준식 고운뜰공원 운영위원회 위원장, 상병헌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장, 이영세 세종시의회 부의장, 이강진 정무부시장, 참여학생, 손현옥 세종시의회 의원 모습 / 사진 : 이병기 기자

이어 "공동체 활성화와 주민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주민이 직접 가꾸는 본 행복정원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저희 고운뜰 운영위원회는 세종시청과 함께 열심히 노력하였다"며 "부디 고운뜰공원 행복정원이 주민 여러분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길 기원하며 우리의 자산인 고운뜰공원을 앞으로도 아껴주고 사랑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시와 고운뜰공원 행복정원사업 디자인단은, 이번 개장을 준비하며 약 2주간 참여자 모집을 통해 주민참여정원 74팀과 기념식수공간 44팀을 선정해 직접 꽃과 나무를 심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고운뜰공원 행복정원은 총 5254㎡ 면적에 어린이 놀이공간과 주민참여정원, 기념식수공간, 핑크뮬리정원등의 공간을 갖췄다.

고운뜰공원 행복정원 개장식 -
고운뜰공원 행복정원 개장식 /사진 : 이병기 기자

 

고운뜰공원 행복정원 개장식 -
고운뜰공원 행복정원 개장식 - 축사를 하고 있는 이강진 정무부시장

이강진 정무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곳 정원이 앞으로 우리 시민들께서 많은 참여를 하게 되면 ‘시민들이 가꾸는 우리나라 최초의 가장 훌륭한 정원’으로 탄생하리라 기대한다”며 “또 얼마전 순천 ‘기적의 놀이터’를 벤치마킹해서 우리시에도 멋진 어린이 놀이터를 조성하려 공모를 했는데 또 고운동이 선정됐다”고 전하며 한마음으로 모범적인 마을 가꾸기사업을 지속하고 있는 고운동 주민들의 노력을 치하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고운동이 특히 마을을 생각하는 마음, 지역을 생각하는 마음이 다른 어느곳 보다도 굉장히 열성적이고 또 깊이 연구도 하는 곳이며 특히 마음만 고운 곳이 아니라 아주 능력도 출중하신 분들이 모여 있는 곳”이라며 “부디 앞으로도 운영위원회를 통해 행복정원을 전국에 자랑하고, 많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견학하러 오는 훌륭한 정원으로 가꾸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고운뜰공원 행복정원 개장식 -
고운뜰공원 행복정원 개장식 - 축사를 하고 있는 이영세 부의장

고운동 주민이기도 한 이영세 세종시의회 부의장은 먼저 행복정원 개장이 있기까지 노력을 아끼지 않은 행복정원 운영위원회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 부의장은 “고운동이 지역구인 손현옥 의원이 '우리 고운동 어린이들에게 고향을 선물하고 싶다'는 말을 자주하는데, 우리 고운동 아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손잡고 이곳 행복정원을 걸어와서 정원를 가꾼다면 바로 이곳이 아이들의 고향이 될 것”이라며 “올해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의 역사가 시작되는 해이며, 고운뜰공원의 행복정원을 통해 고운동의 새로운 100년을 기대한다”며 “이곳 고운뜰공원 행복정원을 통해 우리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고향이 되는 행복을 누리시길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운뜰공원 행복정원 개장식 -
고운뜰공원 행복정원 개장식 - 축사를 하고 있는 손현옥 의원(고운동)

고운동 출신 손현옥 의원은 “그동안 고운뜰공원 행복정원사업 디자인단으로 활동해 주신 황준식 단장님과 단원들 그리고 고운동 직원들 또 지원을 아끼지 않은 시 참여공동체과에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개장을 통해 고운뜰공원 행복정원이 세종시의 또 하나의 명소가 될 초석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 올 하반기부터는 ‘모두의 놀이터’가 행복정원 인근 ‘숨속의 쉼터’자리에 조성을 시작하게 되면서 명실상부하게 고운뜰공원은 아이들과 시민들의 행복한 쉼터가 될 것”이라며 “더불어 내년도 시립도서관이 완공되면 고운동은 더 한층 살기 좋은 곳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지역발전을 위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고운뜰공원 행복정원 개장식 -
고운뜰공원 행복정원 개장식 - 이강진 부시장이 꽃밭조성을 하고 있는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사진 : 이병기 기자
고운뜰공원 행복정원 개장식 -
고운뜰공원 행복정원 개장식 - 고운동 가락마을 17단지에 살고 있는 강다운(3세)어린이가 엄마.아빠와 함께 꽃을 심고 있다. / 사진 : 이병기 기자
고운뜰공원 행복정원에는 해바라기 조형물에 가족의 사랑을 담은 문구를 새겨 놓았다. / 사진 : 이병기 기자  
사진 : 이병기 기자
고운뜰공원 행복정원 개장식 -
고운뜰공원 행복정원 개장식 - 포토존으로 자리잡은 핑크뮬리정원 (왼쪽부터) 임재일 공운동장과 임미라 전 고운동장(현 대외협력담당관실), 이영세 부의장, 손현옥 의원 모습

한편 이날 개장식에서는 고운뜰공원 행복정원 사업을 총괄한 세종시 참여공동체과에서는 ▶행복정원사업에 참여하게 된 동기 ▶참여 규모와 구성 ▶만족도 정도 ▶행복정원 사업 참여를 통해 공동체 이해 증진 정도등을 참여한 시민들에게 설문조사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더욱 발전된 행복정원 발전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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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 고운동 2019-06-23 23:07:38
모두의 공원이 아닙니다. 고운동 서쪽에선 접근할수 없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갈 길이 위험합니다. 원안대로 에코브릿지 만들고 우선 데크 설차 해주셔야 고운동 전역에서 접근할수 있지요.

진가람 2019-05-11 18:19:09
고운동 서쪽 단지 분들도 이용할 수 있게
에코브릿지 건설 원안 지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