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시장 "고운동 시립도서관, 시민 전체가 공유해야"
이춘희 시장 "고운동 시립도서관, 시민 전체가 공유해야"
  • 이병기
  • 승인 2019.04.25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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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문시답(市問市答).. 고운뜰공원 서측지역 주민들, 보행육교 또는 터널, 에코브릿지 설치 제안
- 이 시장, 산림훼손.비용부담으로 인해 사실상 '불가' 입장.. 순환노선 검토 필요성 밝혀
이춘희 세종시장이 고운동 서측지역에서 시립도서관까지 고운뜰공원을 가로지는 터널과 보행육교 설치등에 관한 '시문시답(市問市答)'을 진행하고 있다.   

고운동에 위치한 고운뜰공원으로 인해 동측에 건설중인 세종시립도서관 이용이 불편할것이라는 시민들의 대책마련 요구에 대해 세종시는 산림과 공원녹지 훼손등의 우려가 있다는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시민이 묻고 시장이 답한다' 세종시 '시문시답(市問市答)'시간을 통해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립도서관은 시민 전체가 공유하는 시설로 고운뜰공원을 가로지르는 터널이나 보행육교등은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사실상 '불가'입장을 표한 것. 

25일(목) 세종시정례브리핑 '시문시답(市問市答)'코너에서는, 고운동 서측 가락마을에 거주하는 정종호.유정옥.구본일 주민이 제기한 시립도서관 접근 불편 대책마련 요구에 대한 시의 입장이 발표됐다.      

이들 고운동 주민들은 '시립도서관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고운뜰공원을 가로지르는 보행육교, 에코브리지, 터널 등 대안 마련'을 요구했다. 고운뜰공원이 가로막고 있어 동측에 건설중인 시립도서관을 가기위해 짧지않은 거리를 돌아가야한다는것이 질문의 요점.

이에 대해 이 시장은 "고운뜰공원은 자연환경 및 생태계 보전을 위한 보전형 근린공원으로 지형 및 산림훼손이 수반되는 시설의 설치는 지양하고 있다"며 "가락마을 11단지 등에서 고운뜰공원을 가로질러 시립도서관으로 갈 수 있도록 보행육교나 에코브리지, 터널 등을 설치하려면 공원녹지 훼손과 비용 부담 등에 대한 신중한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름초∼늘봄초간 보행터널의 경우도 경제성(B/C)이 0.65로 나와 사업추진을 하지 못한점을 예로 들었다.

이 시장은 "현재 고운동 동쪽에 위치한 뜸이기뜰공원과 고운뜰공원의 보행동선이 단절되지 않도록 고원식 횡단보도가 설치되었다"며 "미흡하지만 고운뜰 근린공원에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도보로 고운뜰공원 서쪽에서 동쪽의 세종시립도서관과 한옥마을까지 접근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고운뜰공원은 아직 시에서 인수받지 않은 상태로 기존 남북과 동서쪽의 산책로에 대한 인수전 철저한 점검을 통해 주야간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것이며,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해 고운뜰공원이 제 역할을 다 하도록 노력 하겠다"며 "중요한 것은 시립도서관이 고운동이나 인접한 아름동등만의 공간이 아니고 우리 시민 전체가 고루 이용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거주 지역별로 다소 불편한 부분은 양보하고 이해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이 시장은, 시립도서관이 건립되는 시점에 맞춰 고운동 서측지역과 도서관을 연결하는 순환 버스노선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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