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길은 행복도시 세종으로 통한다'
'모든 길은 행복도시 세종으로 통한다'
  • 이병기
  • 승인 2019.04.1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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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청, 정례브리핑 통해 행복도시 광역도로 계획 밝혀
- 행복도시 광역도로 6개 노선 개통에 이어 12개 노선 추가로 전국 2시간대 접근 가능해 져
- 조치원연결(확장)도로 보상평가 20% 진행 중.. 5월 착공해 22년 개통 예정
- 5월 예타 착수 '부강역~북대전IC 연결도로', 외곽 순환망 한 축 기대

'전국은 모든 길은 행복도시 세종으로 통한다'

국가가 계획하고 건설중인 행복도시 세종으로 연결되는 광역도로망 구축에 총 2조 7천억원이 투입된다. 

대전유성과  오송역, 정안IC등 이미 개통 완료된 6개 노선외에도, 공주와 조치원, 오송(청주공항), 유성복합터미널,회덕IC등 10개 광역노선 그리고 부강역과 북대전IC를 연결하는 노선도 건설.계획중이다.  

이를 통해 전국 어디서나 2시간 내외로 행복도시 세종으로 접근이 가능하게 되어 광역도로를 통한 지역간 상생발전이 기대되는등 그 실체가 가시화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김진숙, 이하 행복청)의 광역도로망 구축사업이 가시화되어, 청주․대전 등 행복도시 인근 도시는 물론 전국 주요도시와의 접근성이 높아져 지역 간 인적․물적 교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행복청은 총 2조 7천억 원을 투입하여 전국 주요도시를 행복도시로부터 2시간 내·외 접근 가능하도록 광역도로망을 구축하고 있다.

행복도시 광역도로는 2018년까지 6개 노선 67km(57%)가 개통됐고, 2019년에 10개(설계 3, 공사 7) 노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2개 노선을 계획하고 있다.

□ ‘행복도시~조치원 연결도로' 5월 착공, BRT연계 대중교통 활성화 기대

신규 착공사업으로, 행복도시와 조치원을 연결하는 국도1호선 확장사업(4.9km)이 5월에 착공하여 2022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급격히 성장하는 행복도시와 조치원읍간의 교통량 처리를 위해 왕복 4차로를 6∼8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행복도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BRT와 연계되어 대중교통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관련 홍순민 광역도로 과장은 "해당 구간중 토지봉상은 전체 500억원중 100억 정도가 보상 감정평가가 완료됐다"며 "일부 주민들이 보상가를 두고 이견이 있으나 주민측 감정평가사와 세종시측 평가사등 3곳의 평가를 기반으로 보상가를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홍순민 광역도로과장이 행복도시 광역도로 계획을 브리핑하고 있다

□ ‘오송~청주공항 연결도로' 11월 개통, 거리 3km 시간 10분 단축전망

올해 개통사업으로, 행복도시와 청주국제공항간 접근성 향상을 위해 시행한 ‘오송~청주공항 연결도로' 4.7km 구간이 11월에 개통한다.

‘오송∼청주공항 연결도로'가 개통되면 신호교차로가 없는 왕복 4차로 4.7km 도로를 이용할 수 있어 거리는 3km, 시간은 약 10분 단축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 과장은 "10분을 단축하기 위해 1400억원 정도의 막대한 자금이 소요된다는 지적도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그러나 청주공항을 어떤 시각으로 볼것인가가 중요하며, 장기적으로 청주공항이 대전충청권의 국제공항으로 그 기능을 할 것이기 때문에 사업을 진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 ‘부강역~북대전IC 연결도로' 예비타당성조사 착수, 교통량분산 및 산업단지 간 접근성 개선 기대

신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행복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된 18개 노선 중 미착수된 ‘금남∼북대전IC 연결도로'와 '행복도시 동측우회도로' 2개 노선이 지난 4월에 선정되었다.

2개 노선을 하나의 사업으로 연계한 ‘부강역~북대전IC 연결도로'는 총 연장 14.9km의 왕복 4차로 도로로,  5월중 한국개발연구원에서 경제성 검토를 착수할 예정이다. 검토결과 경제성이 확보되면 행복청에서 설계와 공사를 시행하여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강역~북대전IC 연결도로’가 개통되면 행복도시 통과교통량 우회를 통해 내부교통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급격히 증가하는 행복도시와 대전시 간 교통량을 분산하고, 주변 물류 및 산업단지 간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서울~세종 고속도로’, ‘세종~청주 고속도로’, ‘당진~영덕 고속도로’와 함께 행복도시 외곽순환망의 한 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김진숙 행복청장은 “행복도시 광역도로는 청주국제공항이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더욱 발전하고 대전, 청주 등 행복도시와 인접한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통하여 충청권을 넘어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건설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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