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휘 위원장 "예산안 심사 전에 사전동의 출연금, 사전준비 철저"
이공휘 위원장 "예산안 심사 전에 사전동의 출연금, 사전준비 철저"
  • 이병기
  • 승인 2019.03.25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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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25일 미래산업국 소관 출연계획안 심사
- 공동체정책관과 감사위원회 소관 2019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진행
- 조길연 의원 "충청남도 전체 청년 취업 신경 써야"
- 홍재표 의원 "화력발전소 폐쇄 시 전력수급문제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

충남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공휘)는 25일(월) 미래산업국 소관 출연계획안 및 공동체정책관을 비롯해 감사위원회 소관의 2019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꼼꼼하게 심사했다.

우선, 이날 오전에는 미래산업국 출연계획안을 심사했다.

조길연 위원(부여2)은 “금번에 출연하고자 하는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사업은 총사업비가 5천억이 넘는 대규모 사업으로 이에 따라 고용창출 활성화 시, 도내 청년취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하며, “특히 도내 서북부에만 너무 집중하는 것보다 충청남도 전체 청년 취업에 신경을 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영우 위원(보령2)은 “도내 서남부지역인 보령, 서천, 청양, 부여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4개 시·군에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하는데, 미래산업국에서 제대로 된 투자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령 화력발전소 폐쇄 문제와 관련해서는 “무조건적인 폐쇄보다 폐쇄 후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해야 지역경제 등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또한 이영우 위원은 “수소차 보급도 중요하지만, 충전소 등 인프라 구축이 함께 진행되어야 한다”며, “최소한 시 지역에는 수소차 충전소가 설치돼야한다”고 주장했다.

오인환 위원(논산1)은 “정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들은 충남도 입장에서 보면 국가의 중요한 과제를 수행하는 것인데, 적지 않은 도비가 투자되고 있는 상황”이며, “이러한 과제 수행들이 충청남도의 고용인력을 창출은 물론 관련 기반시설 및 기관들이 함께 설립될 수 있도록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오인환 위원은 “화석연료를 쓰는 자동차에서 전기차 및 수소차로 변화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현재 자동차 부품회사들이 전기차나 수소차 부품회사로 전환될 수 있도록 도에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홍재표 위원(태안1)은 “전국의 60기 화력발전소 중 절반이 충남에 있는데, 그동안 사회간접적 피해를 생각하면 천문학적인 비용이 소요됐다”며, “현 정부에서 미세먼지를 최대한으로 줄이기 위해 신재생에너지로 에너지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어 이에 충남도에서는 많은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화력발전소 폐쇄 시 전력수급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책 마련도 함께 강구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홍재표 위원은 “신재생에너지 추진 시 무분별한 난개발이 발생하고 있는데 신재생에너지를 빙자한 무분별한 산림훼손은 막아야한다”고 당부했다.

안장헌 위원(아산4)은 “우리 도에서 바이오식품 분야와 관련해 어떠한 준비가 되고 있는지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없다”고 지적하며, “에너지센터가 설립되어 제대로된 기능을 하려면, 거버넌스기구로서의 장점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영신 위원(천안2)은 “개인적으로 수소자동차를 구매하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하며, “하지만 도내 수부도시인 천안에도 충전소가 없는데, 충전소 인프라 확대를 위해서는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공휘 위원(천안4)은 “출연금은 예산안 심사 전에 사전동의 되는 것이 원칙인데, 이번 경우는 너무 급하게 처리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시간을 갖고 절차를 준수해주시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정부에서 미세먼지와 관련해 추경을 할 수도 있는데 그 때에는 급박하게 예산을 편성 하지말고 사전에 철저한 준비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오후에는 道 미래산업국 및 공동체정책관, 감사위원회 소관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실시 후 행정자치위원회 소관 예산안 조정을 심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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