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일 의원, “정부, 공주보 파괴 중단하라”
방한일 의원, “정부, 공주보 파괴 중단하라”
  • 이병기
  • 승인 2019.03.1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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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의회 5분 발언 통해 정부의 공주보 해체·개방 결정 강력 비판
- 방 의원 “공주보 첫 번째 대상으로 한건 정략적…모욕감 느껴”
충남도의회 방한일 의원이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하고 있다
충남도의회 방한일 의원이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하고 있다

충남도의회 방한일 의원(예산1)이 18일(월) 열린 『제310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정부의 공주보 등의 해체 및 개방 결정을 강력히 비판했다.

방한일 의원은 “4대강 사업으로 실시된 공주보, 세종보, 백제보 건설 후 가뭄·홍수 조절 및 농업용수 공급 등 순기능이 많았다”고 언급하며 정부가 결정한 공주보 파괴에 대해 비판했다.

또한, 방한일 의원은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위원회가 가뭄 해소 및 홍수 저감 등 순기능은 철저히 외면하고, 실체도 부족한 환경 파괴 등 역기능만 침소봉대해 멀쩡한 공주보를 파괴하려 하고 있다”며 4대강 조사평가위원회의 편향성 문제를 지적했다.

이어, 방한일 의원은, “충남의 농업기반을 말살하려는 정부의 근시안적인 ‘공주보 파괴’를 중단하고, 해체 이전에 농업용수와 식수에 대한 선 대비가 있어야 한다”며, 당초대로 공주보 해체가 현실화 될 경우 물 부족 가능성을 매우 우려했다.

이밖에도, “물을 활용하는 정책은 시대적 요구이며, 미래세대를 위한 가장 훌륭한 투자”라며, “물을 가두어 활용하기 위한 저수지 증설과 수중보 활용은 앞으로 지속적 관심을 가져야할 정책”이라며 보 해체의 부당함과 동시에 보 유지의 당위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방한일 의원은 의사결정에서 도민과 현장 농민의 배제를 지적하며 “공주보 등 금강수계 보를 첫 번째 해체 대상으로 선정한 것 자체가 아주 정치적이고 정략적이며 충청인들은 상당한 모욕감을 느끼고, 집행부 및 중앙정부에 공주보가 철거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세워주실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발언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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